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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프리미엄 NO, ‘완성형 택지지구’가 좋아요

e분양캐스트 입력 2018.08.20 09:56 수정 2018.08.20 09:56
조회 5158추천 3

불편하고 삭막한 조성 초기 단계 신도시보다 편리한 ‘완성형 택지지구’ 선호도 높아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완성형 택지 효과, 청약경쟁도 치열해



# 회사원 A 씨는 지난해 경기도의 한 신도시에 위치한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 A 씨는 생애 처음으로 마련한 내 집이자,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신도시에 살게 되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들떴다. 


하지만,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불편함이 밀려왔다. 새로 조성된 도시이다 보니 주변은 한창 공사 중인 곳이 많아 밤이면 스산한 분위기가 드는 데다, 버스 노선도 채 정비되지 않고 주변 편의시설도 부족해 멀리 차를 타고 나가서 해결해야 되는 경우도 많았다. 도시가 다 완성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린다는 데 이 불편함을 어떻게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 크다. 


각종 기반시설의 조성이 완료되고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이른바 완성형 택지지구 인근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조성 초기단계의 신도시 및 택지지구 아파트가 초기 프리미엄을 이유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렇다면 완성형 택지지구가 높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택지지구의 경우 다양한 시설들이 균형적으로 계획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가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경우 사업 규모가 크고, 입주세대도 많다. 따라서 사업이 단기간 한 번에 진행되는 경우보다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첫 번째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후 짧아도 수년간의 완성기간이 소요된다. 이로 인해 조성 초기단계에 입주한 아파트에 거주할 경우 당연히 생활에 불편함을 겪기 마련이다.  


반면에 대부분의 인프라가 갖춰진 완성형 택지지구의 경우 입주와 동시에 잘 갖춰진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택지지구의 가장 큰 장점인 편리함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완성형 택지지구는 해당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완성형 택지지구와 바로 접해 있는 경우 택지지구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지역 대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에 따라 완성형 택지지구 인근 아파트는 일대 시세를 주도하고,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 1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한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균 1.6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됐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오산지역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2010년 이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0.48대 1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산세교 1 택지개발지구가 지난 2004년부터 조성이 시작돼 이미 18개 단지, 1만 5000여 세대가 입주를 완료한 완성형 택지지구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 요소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오는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완성형 택지지구 인근 분양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한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이 호황일 때, 즉 투자자가 많을 때에는 초기 프리미엄을 기대해 조성 초기단계의 신도시나 택지지구가 인기를 끌지만,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에서는 생활편의성과 쾌적성이 뛰어난 완성형 택지지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대내외적 요인으로 주택시장 분위기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완성형 택지지구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라스트 프리미엄’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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