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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는 오피스텔에 쏠린 돈, 비결은 ‘테크노밸리’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2.03 09:37 수정 2018.12.03 09:38
조회 1019추천 7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 최고 424대 1로 청약 마감해

올해 오피스텔 청약 중 최다 청약자 몰려… 인기 최대 요인은 돈 벌어주는 ‘테크노밸리’ 덕

 


# 경기도 성남시에 지어지는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올해 오피스텔 최다 청약접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8∼29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한 결과 총 577실 모집에 3만 1천323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54.2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는 17블록 전용면적 53㎡의 경우 65실 공급에 2만 7천583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무려 424.35대 1에 달했다.


이 단지는 전용 53㎡의 분양가가 7억 4200만~7억 5800만 원이고, 전용 84㎡타입은 분양가가 10억 5500만~12억 원 선으로 책정됐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강남권 소형 아파트 못지않은 높은 분양가가 성패의 걸림돌이 될 것이란 우려도 컸지만 이 같은 우려가 무색할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이처럼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높은 인기를 끈 배경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인해 투자 문턱이 높은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대출규제, 전매제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 중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가 아파트를 대체할 좋은 투자처로 꼽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테크노밸리, 주택시장에서 왜 중요한가?


특히, 이 단지가 판교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지로 제격이라는 점을 주목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테크노밸리의 영향력이 강해짐에 따라서다. 


테크노밸리는 IT•바이오 등 첨단업종 기업 및 연구소들이 주로 입주해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나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오•폐수나 매연을 연상시키는 일반 산업단지보다 지역 이미지도 좋다. 


게다가 최근에 지어지는 테크노밸리의 경우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해당 지구 내에 주거와 교육시설은 물론 공원, 도로 등 각종 인프라까지 잘 갖춘 자족도시로 계획돼 향후 발전 가능성 및 집값 상승 여력이 높아 더욱 높은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 올 상반기 집값 가장 많이 뛴 성남 분당, 그 배경에도 판교 테크노밸리 효과가 큰 몫


실제로,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성남 판교신도시는 ‘테크노밸리’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2016년 기준, 1306개 기업이 입주, 7만 5000여 명이 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에서 아파트 시세가 가장 많이 뛴 곳이 바로 성남시 분당구(9.94%)인 것도 이 같은 테크노밸리 효과 덕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대형 개발호재로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용산(6.56%) 보다도 1.5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수도권보다 기업유치가 쉽지 않은 지방의 경우 테크노밸리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는 만큼 제2, 제3의 판교를 꿈꾸며 테크노밸리의 파급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테크노밸리는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관련 종사자 및 해당 가족들의 이주를 통해 주택 수요도 크게 늘리는 만큼 집값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확실한 요소”라며 “특히,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으로 향하는 현 추세에 가장 적합한 경제발전 방향인 만큼 현재 보다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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