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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 넘은 ‘GTX C노선’ 부동산 시장도 술렁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2.12 09:35 수정 2018.12.12 09:35
조회 541추천 9

GTX 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 추진 탄력

기본계획 수립 착수, 이르면 '21년 말 착공해 부동산 가격 상승하나

 


수도권 광역철도(이하 GTX) 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일대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최고속도 200km/h의 고속 도심철도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건설사업이 A노선(운정~동탄)에 이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한국 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TX는 최고 시속 200km, 평균 시속 100km로 주행하는 열차다. 총 A~C 총 3개 노선으로 이뤄지며 A노선은 A노선은 파주∼동탄, B 노선은 송도∼마석, C노선은 양주∼수원 구간을 잇는다.


이중 GTX 노선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A노선으로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지난 4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쳤다.  



◈ GTX C노선 개통 시 양주서 수원까지 ‘78분→22분’ 50분 이상 대폭 단축


이어 이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정거장 10개소)를 잇는 노선으로, 해당 구간을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하며,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광역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 시 수원~삼성은 현재 78분 소요되던 것에서 22분대로 50분 이상 단축되며, 의정부~삼성까지 74분에서 16분으로, 덕정~청량리 구간은 50분에서 25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C노선은 하루 평균 35만 명(’ 26년 기준)이 본 노선을 이용하고, 이에 따라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7.2만 대(’ 26년 기준) 가량 감소되는 등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5조 7천억 원 수준으로 분석되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양주, 의정부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들과 수원, 군포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도심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수혜지들 어디? 집값 영향 미치나…


한편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따라 C노선이 지나는 지역, 특히 정거장이 들어서는 지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술렁일 전망이다. 


특히 양주시, 의정부시, 군포시, 안양시 등이 대표적인 수혜지역을 꼽히고 있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에서도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열악해 서울로 출퇴근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GTX C노선이 들어서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며 인근으로 빼앗기던 수요자들을 다시 유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주목받지 못함으로 인해 집값도 인근보다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추었고, GTX A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일대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던 전례가 있던 만큼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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