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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운!’ 서울 구도심 입지도 다시 세운다!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6.07 09:32 수정 2019.06.07 09:32
조회 11543추천 7



탄력 받는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대우건설 본사 이전으로 새 막 열려 

아파트, 생활형 숙박시설 분양도 이어져… 서울 사대문 안 마지막 대규모 사업지 관심 쏟아져 


지난 3일, 대우건설이 서울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을지 트윈타워’에 새 둥지를 틀었다. 10여 년 간의 광화문 생활을 끝내고 지난 4월 말 준공을 마친 신사옥 ‘을지 트윈타워’로 이전해 새 출발을 맞은 것이다. 


그런데, 새 출발을 맞이한 것은 비단 대우건설만이 아니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이전해 온 ‘을지 트윈타워’가 위치한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 역시 새로운 역사의 포문을 열게 된 것이다. 


‘을지 트윈타워’는 지하철 2•5호선 을지로 4가 역과 지하로 연결돼 도심권(CBD) 오피스빌딩 중 대중교통이 가장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로 외형이 비슷한 동쪽 건물(East Wing)과 서쪽 건물(West Wing) 2개 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고층 높이는 약 90m, 연면적 14만 6630㎡(약 4만 4000평)으로 CBD 오피스 중 세 번째로 큰 만큼 일대를 대표할 新랜드마크로 발전도 기대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을지 트윈타워가 노후 상권이 밀집한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의 첫 단추를 꿴 상징적인 건물이라는 점이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는 서울 사대문 안에 위치, 전통적으로 서울의 핵심 상권으로 꼽히던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 면적만 해도 총 43만 8585㎡에 달할 만큼 대규모 개발사업지구다. 서울 사대문 안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사업지라고도 꼽혀, 개발 완료 시 그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는 사업 시작 후 무려 13년간이나 별다른 진척이 없었던 가운데, ‘을지 트윈타워’의 준공 및 대우건설 입주가 완료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게다가 특히 서울시가 적극 추진 중인 도시재생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다시 세운’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하면서 현재와 과거가 교차되고 주거와 업무, 문화관광이 결합된 직주근접 단지이자 경제권역으로 재탄생까지 예고한 만큼 최근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희소성과 입지’다. 서울, 특히 그중에서도 최중심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진 ‘사대문 안’에는 더 이상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할 만한 곳이 없어 희소성이 매우 뛰어나다. 


게다가 낙후되긴 했지만 각종 인프라는 서울 어느 곳과 견줘도 뒤처지지 않는다. 주변으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은 말할 것 없고, 도로교통망도 서울 어느 곳으로의 이동도 불편함이 없다. 그야말로 거미줄처럼 촘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주변으로 광화문, 종로, 동대문 등 중심 업무지구(CBD) 밀집해 있어 개발 완료 시 이들 지역과 연계, 강남권을 넘어설 새로운 업무중심으로까지 발전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게다가 을지 트윈타워의 뒤를 따라 이달에만 아파트와 생활형 숙박시설이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다. 더 이상 낙후된 구도심이 아니라 업무와 주거, 문화, 상업 등 복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새 모습으로 변모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일단 이달 초에는 을지 트윈타워와 동일권역인 6구역, 구체적으로는 6-3-21구역에서 생활형 숙박시설 ‘충무로 하늘 N’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을지로 3가 역 일대 세운 3구역에는 이달 말 세운지구 최초로 아파트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상 최고 27층 총 998 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도 분양할 예정이다. 


여기에 세운 4구역에는 2023년까지 최대 18층짜리 호텔 2개 동, 업무시설 5개 동, 오피스텔 2개 동 등 9개 동이 들어설 예정으로, 최근 토지주를 상대로 분양설명회를 갖는 등 사업 추진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달 말 서울시가 내놓은 세운상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변경안에 따라 세운 5구역의 LH 부지에는 공공 상가•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등 세부 저인 그림이 완성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의 사업 활성화는 그야말로 서울의 낙후된 구도심의 옛 명성을 다시 찾고, 그 위상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심의 잘 갖춰진 인프라에 일대 환경이 개선되기까지 하면 주변으로 분산되었던 수요가 다시 집중되며 높은 가치 상승도 기대할만해 초기에 공급될 상품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매우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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