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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테마파크 조성하는 강릉시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6.07 10:16 수정 2019.06.07 10:16
조회 336추천 1



강릉시는 지난 5월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포를 중심으로 한 해안가 북쪽 지역에 글로벌 영향력을 지닌 세계적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릉시는 지난 17일 미국 LA에서 강릉시와 미국의 히어로 시티, 레거시 엔터테인먼트 및 국내 2개 금융사가 참여한 가운데 슈퍼 히어로 파크 조성에 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전달했다. 


또한 지난 5월 18일에는 페창가 리조트&카지노에서 강릉시와 미국 인디언 카지노 연합 간의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투자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긴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8조 원 규모의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2018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였던 강릉시의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유치 성사 여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지난 16~20일 닷새간 강릉문화올림픽 종합특구 2단계 특구 개발사업 마련을 위해 미국 LA와 샌디에이고를 방문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번에 히어로 시티 관계자들과 함께 가서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을 설계한 레거시 엔터테인먼트사와 강릉 슈퍼 히어로 테마 파크 조성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디언 카지노 연합과 강릉 테마파크 투자에 참여한다는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영화 어벤저스를 제작한 마블사와 슈퍼 파크 사용권, 마블 익스피리언스 사용권, 마블 창업자 스탠리 뮤지엄 건축 등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강릉시의 마블 테마파크, 현실화 가능성은? 



그러나 테마파크 착공 시기가 언제가 될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수천억 원의 자본 투자가 예상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을 강원도와 협의 없이 강릉시가 민간 자본에 의존해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사업 현실화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올해 4조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나서면서 재시동이 걸린 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한국판 디즈니랜드)는 12년간 2번이나 사업이 무산되면서 백지화 위기까지 갔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춘천 레고랜드 사업은 8년째 착공조차 못하면서 강원도와 춘천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춘천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는 레고랜드 완공 후 10년까지 2428억 원 규모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제2의 알펜시아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고 있다. 


강릉시의 '마블 테마파크'가 조성된다고 해도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테마파크와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전을 벌여야 한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현실화 가능성에 대한 의문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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