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건물 안에 마트, 헬스장, 영화관, 은행, 병원, 커피숍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상복합 건물은 원스톱 리빙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그로 인해 등장 당시 많은 관심과 열기가 뜨거웠으며 그 열기는 지금도 식지 않고 아직도 무수히 많은 주상복합 건물들을 통해 유지되고 있는 유형의 건물이다.
주상복합 건물의 대표적인 장점이라면 역시 앞전에 말한 생활 편의성을 들 수 있다. 각 건물마다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저층에 밀집되어 있는 생활 편의 시설을 통해 주상복합 건물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원스톱 리빙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층간 소음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아파트 층간소음의 주범이 벽식구조로 이루어진 구조로서, 벽이 위 측의 무게를 지탱하는 구조라 구조 변경이 불가능하고 위층의 진동이 아래로 크게 전달된다. 하지만 주상복합 아파트는 저층에만 기둥을 활용한 라멘구조나 무량판 구조를 사용한다.
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는 해당 지역 내의 랜드마크로 여겨지기도 한다. 과거 성수동을 단번에 부촌으로 등극시켰던 갤러리아 포레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분명히 존재하는 주상복합 건물의 단점
하지만 모든 면에서 장점만 존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도 분명한 단점이 존재하는데, 우선 가격 면에서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공급면적에 지하주차장을 포함하여 전용면적이 적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비싸다.
일반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85% 안팎이나 주상복합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75% 정도라고 한다. 이 때문에 관리비 역시 상대적으로 비싸게 책정된다.
또한 외부인의 출입이 잦은 것도 큰 단점이다. 대부분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입주민과 외부인이 드러나는 입출구, 복도를 구분해 놓지만 외부 유입 인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훨씬 번잡할 수밖에 없다.
또한 상가에 술집 등이 위치할 경우 고성방가에 노출될 수 있으며 건물 특성상 고층이 많은 만큼 화재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주상복합 건물을 매매하거나 임대할 요량이라면 사전에 해당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