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자사∙외고 폐지에 다시 주목받는 ‘학군 1번지’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1.19 09:52 수정 2019.11.19 09:53
조회 152추천 2

교육부의 자율형 사립고와 외고 폐지, 정시 확대 등 방침으로 학군 우수지역이 재조명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군이 우수한 지역은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다.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내 집 마련의 선택 기준에서 자녀들의 교육환경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군이 좋은 지역은 비교적 교육열이 높은 고학력•고소득자들의 거주비율이 높다. 더불어 명문 학군은 큰 변동이 없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 학군을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지는 시장 분위기에 따른 가격 변동도 작다.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돼 집값도 인근 지역보다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도 좋다.


익히 알려진 대로 서울 강남 8 학군과 고덕지구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명문 학군이자, 학군을 중심으로 고급 주거지가 형성된 경우다. 교육을 위해 이주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그동안은 기존 거주자의 이탈은 적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드물어 신규 진입이 쉽지 않았다.



▣ 씨가 마른 강남 대치동 전세 매물

강남구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지난 8월 첫째 주 보합세에서 둘째 주 0.03%, 셋째 주 0.01%, 넷째 주 0.02%로 서서히 뛰다 9월 들어 0.07%, 0.09%, 0.23%, 0.27%로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학교 신청을 위해 전셋집을 계약하는 8~9월이 전세 극성수기인데, 이 기간 강남구 전세가가 크게 상승했다.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8 학군 명문 고교가 인접한 대치동 래미안 대치 팰리 스은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27억 7,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호가가 30억 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6월 비슷한 층이 25억 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반년 사이 5억 원이나 몸값이 오른 셈이다.



▣ 전통의 강북 8 학군 ‘중계동’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는 은행사거리를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돼 있으며 을지초•불암중•서라벌고•불암고•영신여고 등 명문학교가 모여 있다. 노원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이 싼 편이지만 중계동 학원가나 명문 학군과 가까운 대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실제 노원구 중계동 청구 3차는 노원구 중계동에서 가장 집값이 비싸다.



▣ 새로운 명문학군으로 떠오른 마포와 성북구

종로학원 하늘교육의 ‘2018~2019학년도 고교 진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간 서울 구별 과학고•영재학교 합격자 비율은 △강남(1.5%) △서초(1.3%) △광진(0.9%) △노원(0.9%) △송파(0.8%) △양천(0.8%) △마포(0.7%) △동작(0.7%) 순이다.


마포구는 2011~2017학년도까지는 과학고•영재학교 합격자 비율이 평균 0.3%에 머물렀지만 2018학년도에 0.8%로 오른 후 2019학년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흥 우수 학군으로 편입됐다. 성북구도 2011~2017학년도에는 합격자 비율이 평균 0.3% 수준이었으나 2018년 0.6%로 2배 증가한 후, 올해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두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소독 수준과 교육열이 높은 입주민이 입주하면서 자연스레 학력 수준도 높아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높은 몸값 자랑하는 지방 8 학군… 집값도 이끈다.

지방에도 8 학군에 해당하는 명문학군 일대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높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부산 동래구 사직동, 경남 창원시 용호동, 경남 진주시 초전동, 충남 천안시 불당동 등이 대표적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학군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력은 줄어들었지만 자사고와 외고 폐지로 학군 선호 지역이나 사교육이 밀집된 학원가 근처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