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브랜드 새 단장 ‘브랜드가 곧 집값’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1.21 09:45 수정 2019.11.22 15:00
조회 76추천 0

대형 건설사들이 내년 주택시장을 준비하며 브랜드 새 단장과 주택 브랜드 상품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다. 



▣ 경쟁력 높이자 건설업계 ‘브랜드 리뉴얼’ 


대우건설은 지난 3월 16년 만에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개편된 푸르지오 BI는 초록색에 검은색이 더해진 ‘브리티시 그린’ 색상으로 구성됐다. BI 캐릭터로는 자연 갈대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에 원형을 더한 ‘푸르지오 캐릭터’가 새로 제시됐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선보였다. ‘르엘’은 한정판을 의미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의 영어 약자인 ‘르(LE)’와 시그니엘•에비뉴엘 등에서 롯데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접미사 ‘엘(EL)’을 결합해 만들었다. 

브랜드 콘셉트는 ‘사일런트 럭셔리(Silent Luxury)’다.


한화건설은 새 주택 브랜드 ‘포레나’를 선보이고 새로 분양한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2001년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꿈에 그린’과 2000년부터 사용했던 오피스텔 브랜드 ‘오벨리스크’를 대체하는 새로운 브랜드다. 포레나 전용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민들과 함께 이용하는 공유형 주방 ‘포레나 키친’, 미세먼지 걱정 없이 언제든 이용 가능한 ‘포레나 키즈 짐’(Gym), 반려동물 산책이 가능한 ‘포레나 펫 플레이존’ 등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포레나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 S&D는 중소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 수주를 염두에 두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르네(Xi rene)'를 신설했다.

 


▣ 내년 주택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상품성 업그레이드’


설계와 내부 평면, 커뮤니티 시설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주거 브랜드 래미안 새단장에 나섰다. 

래미안 갤러리에서 래미안 고객들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Next Raemian Life’ 콘셉트를 발표했다. 옵션의 범위를 늘리고, 전문 서비스가 도입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안했다. 

조식이나 중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이나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접목된 실내체육관 등이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을 위한 펫 케어 서비스나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 새단장에 나섰다. 

아크로 BI 변경과 함께 내부 평면과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두었다.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아크로 갤러리에는 새로운 아크로에 적용할 조경과 내부 설계,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 층간소음을 줄이는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했다.

 


▣ 브랜드 아파트 청약 마감률 2배 높아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실시한 '2018년 아파트 브랜드 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동일한 입지에서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브랜드'(3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요자들은 집값에 브랜드가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다. 실제 올해 분양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청약 마감률이 10대 건설사 이외 아파트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1순위 청약 마감률을 비교한 결과 올 1~6월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총 203개 단지 중 10대 건설사(올해 시공능력 평가 순위 기준) 아파트는 1순위 청약 마감률 77.55%를 기록했다. 

이외의 건설사 아파트(45.45%)보다 32.1%포인트 높아 1.7배 수준이다. 특히 올 상반기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의 1순위 청약 마감률은 전년도(68.48%)보다도 약 9%포인트 상승했다.

 


▣ 우리도 새 브랜드 달아줘 ‘옛 아파트 간판 새로 달기’


건설사 브랜드명이나 BI가 바뀌면서 예전에 지어진 옛 브랜드 아파트들이 새 브랜드로 간판을 다시 달기도 한다. 아파트 이름은 주민 80%가 찬성하고 구청 승인을 받으면 바꿀 수 있다. 특정 브랜드를 사용하려면 해당 건설사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