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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美에 주상복합 건설”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2.03 09:37 수정 2020.02.03 09:37
조회 285추천 0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반도건설이 해외에서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하는 건 2011년 ‘두바이 유보라타워’ 이후 9년 만이다.


반도건설은 LA 한인타운 인근에 '더 보라(The BORA)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하 1층~지상 8층 252세대 규모다. 이 건물에는 아파트와 상가가 들어선다. 총 사업비 규모는 1억 2000만 달러(약 1419억 원)다. 2022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이를 위해 2년 전 미국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문가들을 투입했다. 이들은 용지 매입부터 시행, 시공, 임대까지 사업 전반을 직접 추진했다.


2년 간의 시장조사 끝에 지난해 7월 토지매입을 마쳤고, 이달 착공에 들어갔다. 한국 건설사가 미국에서 토지 매입부터 인허가, 시공까지 직접 맡는 경우는 드물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일부 국내 건설사들은 대부분 디벨로퍼(시행) 역할만 하고 있다.


특히 한국 건설사가 LA에 직접 시공하는 대규모 아파트는 10여 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한인사회와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다. 반도건설은 한국의 앞선 주택건설 기술, 첨단 공법과 반도건설 만의 특화설계 등을 접목할 계획이다. LA 한인타운에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직접 나섰을 만큼 공을 들였다고 전해진다. 권 회장은 지난 2011년 두바이 유보라타워 완공 후 다음 해외개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물색해왔다.


현재 미국은 2028년 올림픽 개최 등 대형 개발 호재로 건설 붐이 일고 있다. 권 회장은 LA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지 시찰을 했다. 여러 도시에서 시장 인프라, 인허가 및 행정절차,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LA는 3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이 대부분이어서 임대 가격도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그만큼 사업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더 보라(The BORA) 3170'은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 LA 다운타운과 10분, 서쪽으로 비벌리와 15분, 북쪽으로 할리우드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3면이 도로에 둘러 싸여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주변에 한인마트와 호바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서울 국제공원 등도 위치했다.


반도 종합건설 미국 현지법인(반도 델라) 관계자는 "국내에서 검증받은 '유보라'만의 기술력과 평면특화, 외관특화 등 특화설계를 미국 주택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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