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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20조 5000억 공사 발주 ‘역대 최대’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2.26 08:59 수정 2020.0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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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 19 사태로 사상 최대 규모 공사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건설 경기 위축이 우려되자 공공 공사 발주를 크게 늘려 시중에 돈을 풀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LH는 최근 총 20조 5000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 계획을 잠정 수립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발주금액 10조 3000억 원과 비교해 약 2배 수준이다.


LH는 특히 최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집행률을 전년 대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작년 상반기 집행률은 2.4조 원 약 23%였지만 올해 이보다 11%포인트(4.6조 원) 높은 34%(7조 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전체 금액 중 수도권 30만 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비롯한 토지조성사업에 4조 3000억 원을 발주한다. 이 중 입주민의 교통편의 등을 위한 기반시설 발주금액이 1조 3000억 원이다. 20개 지구 총 38건 사업이 포함돼 있다.


주택사업에는 16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생활밀착형 지원시설 건립 등에 9만 3000호를 발주할 계획이다.


주요 발주 유형을 살펴보면 공사부문에서 종합심사가 127건  14조 4000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간이형 종심제 164건  3조 1000억 원 △적격심사 606건  2조 1000억 원 △설계공모 67건 2000억 원 등이다.


공종별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토목•건축공사가 각각 2조 7000억 원, 13조 8000억 원으로 계획돼 있다. 토목•건축만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어 전기•통신공사 2조 7000억 원, 조경공사 5000억 원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조 8000억 원, 지방권이 7조 7000억 원이다. 수도권에선 △서울 1조 8000억 원 △인천 4조 7000억 원 △경기 6조 1000억 원을 발주한다. 지방에선 △대전•충남 7000억 원 △세종 1조 원 △부산•울산 2조 원 △전북 1000억 원 △경남 8000억 원 등이다.


LH는 발주금액 확대와 함께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제도개선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술력이 있는 중견•중소업체들을 우대하기 위한 간이형 종합심사 낙찰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공사 노하우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등 선진 발주제도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발주계획 세부내역은 이날부터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조기에 달성할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 19 등으로 경제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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