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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 ‘파크원’ 7월 준공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2.27 08:57 수정 2020.02.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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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 타이틀의 주인이 바뀐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은 2012년 완공된 IFC서울(283m)이 보유하고 있지만 올 7월 318m 높이의 파크원이 준공된다. 


파크원은 포스코 건설이 시공했다. 56층•69층의 오피스타워와 백화점, 호텔 등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에서는 잠실 롯데월드 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다. 여의도에서는 63 빌딩(249m)과 IFC 서울 보다 높다.


전체 단지는 오피스 건물 2개 동과 쇼핑몰, 호텔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오피스타워 타워 1(A동)은 지상 69층으로 가장 높고, 타워 2는 53층이다. 타워 2는 대지면적 1만 1982㎡, 연면적은 16만 2217㎡, 높이 245.7m에 달한다. 통상적인 프라임급 오피스의 2배 이상이다.


파크원에는 포스코건설의 신기술이 많이 적용됐다.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계•시공관리로 설계오류와 시공오차를 최소화했다. 3D 스캐닝 기술이 전면 도입되면서 정밀성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한 구조시스템으로 안정도도 높였다. 오피스 건물 외부 모서리에는 8개의 메가컬럼(Mega Column: 대형 기둥)과 메가컬럼을 서로 연결해주는 메가 브레이스(Mega Brace: 대형 버팀대)를 세워 구조물의 지지력을 최대화하고 내부 코어(Core)를 최소화해 다른 초고층 건물보다 넓은 오피스 공간을 확보했다.


이 밖에 IOT 기반의 실시간 철골 및 커튼월 물류•진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철골과 커튼월을 생산단계부터 설치 후 품질 검수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함으로써 우수한 시공품질과 시간 및 비용절감의 효과도 거뒀다.


파크원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로저스 경(Sir. Richard Rogers)이 설계했다. 그는 1991년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Sir)를 받았다. 2007년엔 건축가 최고 영예인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했다.


로저스 경이 설계한 작품 중에서는 파리 퐁피두 센터, 런던 그리니치 반도의 밀레니엄 돔 등이 있다.


파크원은 큰 규모만큼이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는다. 로저스 경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을 모티브로 파크원을 디자인했다. 이를 위해 철 구조물인 붉은색 모서리 기둥을 건물 외부에 노출시킨 게 특징이다.


붉은색은 한국 전통 목조 건축물 단청의 다섯 가지 색 중 하나다. 한강의 푸른빛과 조화를 이루면서 자연과 도시를 아우르는 느낌을 준다. 또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철 구조를 외부에 드러내면서 건물의 아이덴티티(Identity)가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시설에도 한국적 미학과 자연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이 들어서는 상업시설 내부 천장을 한국 전통의 방패연으로 형상화했다. 천장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포스코 건설은 지난달부터 파크원 임차인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임대 영업을 시작했다. 포스코 건설은 시공사로 선정될 당시 타워 1 중 17만㎡에 대한 책임 임차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총 69층에 달하는 타워 1의 연면적은 22만 4969㎡다. 포스코 건설이 책임지고 임차해야 할 면적은 전체의 76% 수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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