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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거래량 전년대비 14% 급등, 이제 오피스텔 시대?!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0.16 09:40 수정 2018.10.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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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8월까지 총 12만 8617건 거래, 전년 동기 11만 3133건보다 14%늘어

서울 오피스텔 매매 가격지수도 상승폭 커져… 아파트 묶으니 오피스텔로 투자 열기 이동



오피스텔 시장에 부동산 투자금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초부터 8월까지 오피스텔 누적 매매 거래량은 12만 86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 3133건을 기록했던 것보다 무려 14% 늘었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목표로 주택시장을 철저히 실수요자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아파트에 대한 각종 규제책을 내놓음에 따라 아파트를 대신할 투자처를 찾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오피스텔이 대체 투자처로 떠오름에 따라서다. 


실제로, 오피스텔 거레량이 급증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6만 9912건으로 전년 동기 42만 1539건 보다 12% 줄어든 것을 보면 아파트로 쏠리던 자금이 오피스텔로 이동했다는 분석은 더욱 확실시된다. 


이처럼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기본적으로 아파트와 달리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이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다주택자 여부를 판단하는 주택 수에 합산되지 않으며 관련 대출 규제의 제약도 적다. 당연히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부담도 덜하다.  


또한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어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실수요자들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이달부터 다주택자의 전세보증 대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오피스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실거주를 위한 아파트는 전세대출을 받은 뒤, 여유자금을 활용해 아파트를 추가로 매매하던 투자자들이 다주택자 전세대출이 가능한 오피스텔을 실거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설계와 부대시설까지 갖춰져 실거주를 하기에도 손색이 없고,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점이 극대화되고 있다. 


이처럼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거래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치로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기존 오피스텔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2018년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 가격지수 상승률은 7월 0.1%에서 8월 0.16%, 9월 0.2%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전국 기준 변동률을 살펴봐도 7월 -0.06%에서 8월 0.01%, 9월 0.06%로 회복 추세다.


여기에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총 2513실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시 최고 청약접수 기록을 경신하고 은 최고 경쟁률 70.50대 1로 전실 청약 마감했다


지난 7월에는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 오피스텔은 총 49실 모집에 무려 6천188명이 몰리며 1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그 외에도 경기 안양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105.3대 1), 힐스테이트 금정역(62.6대 1), 분당 더샵 파크 리버(56.8대1), 삼송 더샵(56.8대 1)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으로 아파트를 향하던 투자금이 실거주 및 투자가 모두 가능한 오피스텔로 방향이 전환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 오피스텔 투자라 하면 임대수익 창출을 위한 소형 오피스텔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아파트를 대신할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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