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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두려운데… 서울시 에너지 절약王 아파트는?

e분양캐스트 입력 2018.12.14 09:54 수정 2018.12.14 09:54
조회 7906추천 9

- 서울시 아파트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 절약∙생산 우수단지 선정해

- 참여아파트 전기‧수도 요금 약 5억 7천만 원 절감, 이산화탄소 1,256톤 감축 효과

- 시,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굴•공유 확산키로

 


이제 막 시작된 겨울, 하지만 벌써부터 롱 패딩 없이는 집 밖을 나갈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해마다 점점 더 추워만 지는 듯한 날씨에 매년 겨울이면 관리비 폭탄에 대한 걱정도 그만큼 커진다. 


바로, 난방비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는 저마다의 방법으로 난방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난방비를 줄이기엔 역부족이다. 


그런데, 최근 각종 시스템 및 기술의 발달과 함께 난방비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이 같은 에너지 절감에 적극 참여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 우수한 단지를 선정했다. 

 


◈ 서울시 에너지 절감 우수아파트 단지 선정, 어디가 최고?


서울시는 올해 에코마일리지 공동주택 가입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에너지 절약과 생산이 우수한 84개 단지를 선정해 시상했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는 절약 부문과 생산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하며, 절약 부문은 49개 단지, 생산부문은 35개 단지가 선정됐다. 


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절약 부문은 에코마일리지 가입 아파트 3,139개 단지 중 현장조사 및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1차 심사에서 76개 단지를 선정했다. 이 중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에 성북구 한신 한진아파트 등 49개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한신 한진아파트(3,929세대)는 에스코(ESCO) 사업을 자체 추진하여 에너지 절감 실적을 높였고, 주민 대상 매월 1회 ‘한신 한진 절전소’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유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SCO사업이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비를 융자를 받아, 절감을 통해 아낀 에너지 비용을 원금으로 상환하는 사업이다.


한신 한진 절전소는 LED조명 교체, 부스터 방식 급수 모터 교체, 센서등 설치 등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여 2018년에 전기와 가스비용 14억 6천만 원을 절감하였다. 또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과 세대별 전기사용량 등 아파트 전체 에너지 이용 현황을 게시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전기 절전 목표량을 정하고 매월 달성량도 게시하여 주민들과 함께 전기절약에 노력하고 있다.


그 외 절약 부문 수상 아파트는 주로 태양광 발전기 설치, LED조명 교체, 안 쓰는 코드 뽑기 등의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한신 휴플러스 6단지는 아파트 모든 단지 옥상에 태양광 132kW를 설치되어 있고, 올 한 해 174 MWh의 전기를 생산하여 공용부문의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세곡 리엔파크 3단지는 지하주차장의 조명을 센서를 활용한 디밍(Dimming) 제어로 교체하고 공용부문 조명을 모두 LED 등으로 교체하여 공용부문 전기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하고 있다.


92세대의 소규모 아파트인 신정 도시마을 아파트는 전년도에도 경진대회 수상한 아파트로 올해도 에너지를 추가 절감하였다. 특히 전년도 경진대회 수상금과 자체 시설부담금을 효율화 사업에 재투자하여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1차 심사에서 선정된 76개 아파트 단지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전년 대비 전력사용량 2,548,231 kWh와 수돗물 249,198m 3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억 7천만 원의 절감 효과로, 1,256 tCO2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인 것이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전국적으로 주택용 전기사용량이 7.1% 증가(1월~8월)했지만, 이번 경진대회 수상 아파트는 전기사용량이 평균 6% 감소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이 우수한 아파트 84개 단지에 총 2억 4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절약 부문 대상은 상금 1,000만 원, 최우수상은 400~500만 원, 우수상 200~300만 원이 수여되며, 생산부문은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에너지 절감 아파트, 입주민들은 각종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그곳에 산다는 것 만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게 된다. 이사를 고려 중이라면 이왕이면 에너지 절감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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