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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절벽에 무색해진 "서울 불패"

e분양캐스트 입력 2019.02.07 10:17 수정 2019.02.07 10:20
조회 101추천 2



‘서울 불패’를 외치던 서울 부동산이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2018년 11월 중순부터 10주 연속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대세 하락기에 들어선 지방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거래절벽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를 핵심으로 한 9,13 대책(2018년) 후 공시 가격 급등에 따른 세금 폭탄 우려까지 겹치면서 수요자들이 자취를 감추었다. 급격한 거래 위축으로 중개업소와 이사업체, 인테리어 등 후방산업 역시 울상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며 가격도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 18일 기준으로 10주째 연속으로 하락 중이다. 이로 인해 서울 주택 시장이 급매물도 안 팔리는 거래 냉동 상태로 치닫치 있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었으며 정부가 시장 과열과 침체에 대응해 과도하거나 변덕스럽게 개입할 때 발생하는 역효과를 온, 냉수기를 급하게 돌렸다가 낭패를 보는 것에 비유한 ‘샤워실의 바보’가 되어 버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감정원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2019년 1월 17일 신고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99건(1월 전체 1821건 예상)에 불과했다. 이는 하루 평균 57.7건꼴로, 2018년의 1월 하루 거래량(329건)에 비해 8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초라해진 ‘강남불패’ 


특히 주목할 점은 ‘서울 불패, 강남불패’를 외치던 서울 강남권의 경우 시세보다 3억 원가량 낮은 급매물이 나오는데도 팔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강의 지역이라고 일컬어지던 강남도 같은 상황인 것이다. 사람들은 믿었던 강남마저 거래절벽으로 몰렸다는 것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는 지난해 9월 18억 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1월 들어 15억 원대에 내놔도 매매되지 않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아파트도 지난해 최고가보다 2억∼3억 원 낮춘 매물이 나와 있으나 문의가 거의 없는 것이 현 상황이라는 게 부동산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인상 등도 거래량을 감소시키는 요인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출규제 라며 대부분의 무주택자들은 대출을 끼고 주택을 거래하는 상황인데 금리까지 인상되어 버리면서 주택 거래량 감소는 더욱더 불가피한 현실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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