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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지표, ‘부동산 소비심리지수’에 대해 알아보기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0.21 09:58 수정 2019.10.21 09:58
조회 1273추천 1



부동산은 수요자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를 분석하는 것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국토연구원은 매달 소비자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소비자심리조사를 진행한다. 전국 152개 시군구 지역 거주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 지수는 소비자의 행태 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지수 화한 것으로 지수에 따라 부동산 매매 경기를 상승국면(115↑)과 보합 국면(95∼115), 하락국면(95↓)으로 구분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일반 가구에 "이달 사는 집(거주 주택)이나 이웃집(인근 주택)의 가격이 앞 달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나", "주택 구입•매매 계획이 있나" 등을 묻고, 중개업자에게는 "이달 주택을 팔려는 사람이 많았나, 사려는 사람이 많았나", "주택 거래가 지난달보다 늘었나", "영업지역 주택 가격이 지난달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나" 등을 질문한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과 비교해 가격 상승 및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음을 뜻한다. 지수는 하강 • 보합 • 상승 국면 등 3개 국면 9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심리지수는 추세가 한 방향으로 꾸준히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 가격 흐름이 형성될 수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




▣ 9월 부동산 심리 9.13 이후 1년 만에 최고치 기록

국토연구원의 '2019년 9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의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2.5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지수로는 지난해 9월(126.2) 이후 최고치였다. 서울지역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체감하는 주택매매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뜻이다.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3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었다. 전국 9월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108.4, 전월(103.5)보다 4.9p 상승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13.7로, 전월(109.4) 대비 4.3p 올랐다. 인천(103.8→110.6), 경기(105.5→109.3) 모두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오름세다.


비수도권 지역의 소비심리지수는 9월 102.3을 기록해 지난해 9월(100.5) 이후 1년 만에 기준치를 넘겼다. 전월(96.9) 대비 5.4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120.8)에 이어 전남(115.1)도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또 대구(113.5), 광주(104.0), 충남(103.3), 전북(102.8), 울산(102.5), 세종(102.3), 부산(100.4) 등 기준치를 웃도는 지역이 크게 늘었다. 제주(84.7), 강원(89.8), 경남(91.5), 경북(95.9) 등도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정부 규제 의지로 상승세 유지 어려울 것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대출 규제 등 잇따른 추가 규제책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꺾여있던 부동산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다만 정부가 10월 들어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사업자 대출 규제, 대대적인 합동 단속 등 규제 의지를 나타낸 상황이어서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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