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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뒷받침하는 지방 ‘큰손’

e분양캐스트 입력 2019.12.27 10:00 수정 2019.12.27 10:00
조회 479추천 1


지방 큰손들의 서울 부동산 쇼핑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외지인들의 상경 투자는 서울 아파트 값의 하방을 지지하는데 일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월별 매입자 거주지별' 통계에 따르면 서울 외 지역 거주자가 서울 아파트를 구매한 건수가 올 1 394건에서 11 2370건으로 6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 1489, 10 1803건 등 올 한 해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아울러 서울 아파트 매매 중 상경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1 21.6%까지 높아졌다.

 

자치구별 투자 건수를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월 강남 4구의 상경 투자 건수는 79건에 그쳤지만 하반기 들어 크게 늘고 있는 모양새다. 11월 거래 건 중 송파구에서만 226건이 기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비중의 9.5%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난 7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계획을 밝히면서 강남 4구를 향한 외지인 투자가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파구에 이어노원구(9.5%) △강남구(7.2%) △강동구(7.1%) △구로구(5.4%) 순으로 상경 투자 비중이 높았다.

 

구로구는 신안산선 등 호재로 상경 투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구로구와 인접했고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영등포구의 경우에도 11월 서울 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건수가 117건으로 급증 추세다.  직전 달인 10 80건과 비교해 1.5배 증가했다.

 

정시 확대와 자사고, 특목고 폐지 등 이슈로 학군 수요가 높은 목동에서도 상경 투자가 늘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목동이 속한 양천구의 11월 외지인 거래량은 103건으로 처음 세 자릿수 거래량을 기록했다.

 

외지인들의 상경 투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을 견고하게 뒷받침하는 배경 중 하나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서울 아파트로 쏠리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정부의 입시제도 개편 등과 맞물리면서 학군 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상경투자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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