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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이태원 주점 월 매출 1억 육박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3.23 10:25 수정 2020.03.23 10:25
조회 310추천 2



최근 JTBC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자 반사이익을 얻는 곳이 있다. 바로 '이태원 상권'이다. 


이태원 상권은 대형 자본의 유입으로 특색을 잃었다는 평을 받아오며 서울 상권 중 높은 공식률을 기록해왔다. 이태원을 비롯하여 가로수길 상권 등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진행되면서 2013년을 기점으로 상가 공실이 증가했고 상가의 분위기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를 얻자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이태원 상권이 다시금 주목받는 것이다. 


19일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4분기 이태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6.4%로 서울 주요 상권 40곳 중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실률과 침체된 상권의 분위기 속에도 상권을 찾는 인구는 꾸준하고 점포의 월 매출 또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이태원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기준 이태원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13만 616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409만 명의 유동인구가 이태원 상권을 찾는 셈이다.


이태원 상권 내 BAR형 주점의 월평균 추정 매출은 9771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용산구 BAR형 주점 월평균 추정 매출 5774만 원 대비 3997만 원 높은 것이다.


매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매출의 47.4%를 차지했다. 20대의 매출도 32.9%를 기록하며 2030대 매출이 총매출의 80.3%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상권 유입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장 내 1회 방문 시 평균 결제금액도 5만 8792원으로 용산구 전체 평균 대비 만원 정도 높았으며, 계절별 매출 비율도 ▲봄(21.2%) ▲여름(27.9%) ▲가을(28.6%) ▲겨울(22.4%) 등으로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이태원 상권에 대하여 “이태원 및 가로수길 상권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진행되면서 공실 증가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여기에 용산 미군 부대가 이전하며 상권의 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현택 연구원은 “그러나 이태원 상권의 분위기가 침체돼 있어도 확실한 콘텐츠를 갖고 있는 점포에는 꾸준히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매출도 잘 나오고 있어, 같은 상권임에도 점포 특색에 따라 매출과 점포 유입 수요자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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