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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3년만 최저치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3.24 09:38 수정 2020.03.24 09:38
조회 193추천 1



다음 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6238가구로 이달(9132가구)보다 32%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줄게 됐다. 월별 통계로는 2017년 5월(3653가구)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8%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7년 5월(3,653세대) 이후 가장 적으며 전년 동월 비교 시 8%가량 감소한 물량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우려가 계속되면서 입주율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을 보인다.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세대가 나올 수 있어서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서울 입주물량 감소폭이 두드러진다. 서울에서 1,123세대 2개 단지가 입주하며 전월 대비 73%가량 물량이 감소한다. 경기는 지난달과 비슷한 5,115세대가 입주하고 인천은 2개월 연속 입주물량이 없다.


전국 입주물량은 총 1만 6667가구다. 수도권 물량이 줄며 전국 입주물량 또한 2017년 5월(1만 2018가구)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월과 비교하면 1676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비해 지방에서는 전월대비 13%가량 늘어난 1만 429가구가 입주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국으로는 총 25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단지는 ‘신반포 센트럴자이’ 등 서울 2개 단지, ‘과천 푸르지오 써밋’ 등 경기 8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대구 등 위주로 총 15개 단지가 입주한다.


또한 코로나 19 영향으로 사전점검 일정을 변경하는 단지들도 늘고 있다. 사전점검은 정해진 기간 내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 등 밀집 공간에 입주예정자들이 집중되기 때문에 집단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전점검 일정을 연기하거나 입주자별로 순차 사전점검을 진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 중인 사업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각 사업장의 입주일이 연기되는 상황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행•시공사에서 애초에 정한 입주 지정시기가 있어 그 시기를 넘기게 되면 그에 따른 지연이자 등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 19 확산의 위험이 큰 지역에서 입주하는 단지의 경우 기존 주택 매각, 잔금 미확보 등의 이유로 정상 입주가 불가능한 가구가 있을 수 있어 입주율이 낮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코로나 19가 새 아파트 입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당분간 아파트 입주 시장에도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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