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SR, 코로나 19 극복 위한 비상경영 체제 돌입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3.25 08:51 수정 2020.03.25 08:51
조회 53추천 1


SRT(수서고속철) 운영사 SR이 허리띠 졸라매기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여행 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열차 운임 수익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SR은 지난 20일 수서역 인근 본사에서 권태명 대표이사 주재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 경영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코로나 19 조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실제로 정부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SR의 1일 평균 손실액은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 하루 평균 수익의 30% 수준이다.


이에 따라 SR은 이날 회의에서 ▲경비 및 소모성 비용 절감 ▲내수 진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 ▲꼼꼼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통한 국민 안전 확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적극 참여 등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SR은 수익 감소에 따른 급격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복리후생비•소모품비 등 소모성 비용과 업무추진비를 50% 축소키로 했다. 전 직원에 대해 자녀 돌봄 휴가와 연차 사용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또 SR은 계약업체들의 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차량 주요 부품 수급이 지연되거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사업장이 폐쇄되면 계약업체의 계약 기간을 연장해 주고 지체상금을 면제키로 했다. 부품•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계약이행이 곤란한 경우에는 계약금액을 조정 등 차량과 시설관리 주요 사업에 대한 재정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SR은 내수진작을 위한 대책도 내놨다. SR에서는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력 채용 △직원 복지포인트 조기 사용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주민 주말장터 공간 제공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추가 임시매장 입점 등을 통해 내수 시장 진작을 위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안정화 상황에 따라 △저수요 열차에 대한 운임 할인 60%까지 확대 △저수요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특가상품운용 △온라인 특가 할인 시행 △병합승차권 수량 확대 △신규가입 회원 대상 쿠폰 지급 확대 등을 실시해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역시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SR은 역과 열차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지속 운영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극 동참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태명 SR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SR의 위기 대응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국가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