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금융

부동산 메뉴

3기 신도시 가닥… ‘스마트 기술 접목’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4.02 09:05 수정 2020.04.02 09:09
조회 313추천 1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의 마스터플랜이 나왔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 시설이 들어서고, 교통, 주거, 공원과 자족기능이 어우러지는 특화설계들이 공통적 특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 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3기 신도시 개발 콘셉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돼, 지구별로 최우수 당선작이 하나씩 선정됐다. 국토부와 LH는 연내 공모안을 바탕으로 지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지구에는 ‘共生都市(공생도시)’(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하남 교산 지구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 CO-LIVING PLATFORM’(경간 도시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인천 계양 지구는 ‘2030 계양, 마음을 연결하는 초시대의 신도시 HYPER TERRA CITY’(싸이트 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남양주 왕숙 지구는 친환경문화 복합, 사회경제 복합, 비즈니스 복합 등 3개 중심생활권과 9개 근린생활권으로 나뉜다. 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도록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역과 S-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신설할 계획이다. GTX-B, 경춘선, S-BRT 통합 플랫폼을 신도시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하남 교산지구는 자족중심 생활권(4곳)과 주거중심 생활권(8곳)으로 크게 구분된다. 하남 교산은 친환경’, ‘교통 친화’, ‘친육아환경’, ‘일자리•자족’, ‘다양한 거주환경’이 도시의 개발방향으로 채택됐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로 단절된 자족중심 생활권 북쪽과 남쪽을 연결키 위해 해당 지역을 특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는 인공 도시 고원을 설치하여 이를 바탕으로 상업ㆍ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구 서쪽 계양산에서 동측 굴포천 동서방향을 사선으로 연결하는 녹지축이 만들어지고, 모든 생활권에서 200m 내 공원과 녹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가 배치된다.


이들 지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중심지에 위치한 복합용지이다. 이는 앵커기업 유치 등 미래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도록 용도를 고정하지 않고 토지용도, 건축계획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땅이다.


주로 기업용지나 자족용지 인근에 적용된 복합용지는 이후 실제 도시 조성 단계에서 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용도가 지정된다. 복합용지는 신도시 랜드마크 건물 조성과 앵커기업 유치를 뒷받침하면서 신도시의 상가가 실제 수요보다 많이 공급돼 공실이 대거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하다.


지구지정이 완료된 곳 가운데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뛰어난 곳은 내년부터 입주자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 추진단장은 “원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신도시에 최대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간 인기컨텐츠

    부동산 파워컨텐츠

      서비스 이용정보

      Daum부동산은 제휴 부동산정보업체가 제공하는 매물 정보와 기타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제휴 업체의 매물 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 및 이와 관련한 거래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습니다.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