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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터널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치사율 2.5배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4.06 09:54 수정 2020.04.06 09:54
조회 125추천 1



사계절 중 봄철(3~5월)에 터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를 요하고 있다. 터널 사고의 사망 위험은 다른 교통사고보다 2배가량 높았다.


3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터널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은 3.6으로 전체 교통사고 1.9에 비해 1.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봄철 터널 교통사고 치사율은 4.7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단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 2041건으로 연평균 20.8% 증가하는 추세이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평균 18.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널 교통사고 사망자는 73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1.9배 높아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계절별로는 봄철(3∼5월)의 터널 사고 건수가 53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름(6∼8월) 527건, 가을(9∼11월) 522건, 겨울(12∼2월) 461건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수 역시 봄철이 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통행량이 많은 주간(1423건)이 야간(618건)보다 교통사고는 2.3배 많이 발생하지만 치사율은 주간(3.2)에 발생한 사고보다 야간(4.4)에 발생한 사고가 1.4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6시에는 치사율이 8.2로 평균보다 2.3배 높아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터널 진출입시에는 갑자기 어두워지거나 밝아져 일시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게 되므로, 본선구간보다 시야가 제한되며 회피 공간이 부족하여 2차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야간에는 주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어 터널 내 과속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터널구간에서는 진입 전부터 본선구간 보다 20%이상 감속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봄철에는 특히 졸음운전의 위험이 있어 운전 중 조금이라도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게소 등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어제(2일) 오전에도 서울 남산 1호 터널에서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 중구 예장동 남산 1호 터널에서는 도심방향에서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등이 긴급 투입되면서 터널 내에서 30분에서 1시간가량 정체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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