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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하락세 이어가

e분양캐스트 입력 2020.05.25 10:23 수정 2020.05.25 10:23
조회 128추천 1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8주 동안 서울 집값 하락 누계는 마이너스(-) 0.37%로,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가격 상승 움직임을 보였지만 뚜렷한 매수세 없이 하락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경기·인천 등 서울 제외 수도권의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감정원)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낮아지면서 8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았다. 또한 이달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돼 0.07% 올랐다. 수도권(0.07%→0.09%)과 지방(0.02%→0.04%)도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값에 대해 "지난 6일 주택공급 강화 방안을 비롯한 시장 안정화 정책과 실물경제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단지는 급매물이 소화되며 호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나,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를 보이며 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그동안 낙폭이 컸던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하락세가 둔화됐지만, 구로구(0.06%)와 금천구(0.01%) 제외한 대부분의 자치구가 지난주 대비 하락 내지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 4구는 이번 주 평균 0.10% 떨어져, 지난주(-0.12%)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서초구(-0.24→-0.14%), 강남구(-0.23→0.13%), 송파구(-0.12→-0.07%)는 일부 단지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다만 강동구(-0.05%→0.06%)는 그동안 호가를 유지하던 9억 원 이하 일부 단지에서 실거래 및 호가가 내려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가격 하락 수치에 대해 유의해서 봐야 할 점은 현재의 하락률을 금액으로 환산해봤을 때 집값이 유의미하게 떨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예컨대, 현재 송파구의 고가 아파트 단지 소위 '엘리트' 중 하나인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평형 아파트를 최저 매매호가(21일 기준)인 18억으로 계산했을 때, 약 126만 원 정도가 빠진 금액이다.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 최저 매매호가인 14억 8000만 원(같은 날 기준)으로 기준 삼았을 때는 약 89만 원 정도가 하락한 금액으로 미미한 수준인 셈이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이 상반기에 비해 약 40% 오른 것으로 나타났던 것과 비교해보면 최근 8주간 평균 0.37% 하락한 것은 실수요자들에게 의미가 있는 수준의 집값 하락은 아니라는 분석이 있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0.1%에서 0.1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특히 신안산선 교통호재가 있는 안산 단원구(0.49%)의 상승폭이 컸고 구리시(0.36%), 성남 수정구(0.34%), 광주시(0.30%)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조정대상지역인 수원시 팔달구(0.27%)와 영통구(0.22%)도 오름폭이 컸다. 감정원은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인덕원선)가 있거나 매탄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용인 수지구(0.21%)는 상현·죽전·신봉동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수도권의 전세시장은 △서울(0.02%) △인천(0.05%) △경기(0.08%)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0.11%)가 잠실·신천·장지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귤현·박촌동 등 서울 접근 용이한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22%)가 상승했으나 연수구(-0.17%)는 신규 입주 영향으로 송도동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지역에서는 하남시(0.44%)가 3기 신도시 청약수요 영향을 받아 덕풍·신장·풍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1.21%) △양주(-0.19%) △시흥시(-0.14%)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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