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기가 되살아나면 집값, 땅값이 올라가는 것이 농경경매
유치권콜롬보 2023.06.13 03:12 신고무너진 조선경기가 되살아나면 집값, 땅값이 올라가는 것이 농경식 경매의 기초
그 동안에 거의 쓰러져 가던 조선경기가 2년 전부터 돌아서기 시작하여 선박수주에서 다시 세계 1등을 1등을 되찾기 시작했는데, 나는 1983년부터 40년 간 거제도에 투자도 하고 다녀 본 경험으로는, 거제도는 선박경기가 좋으면 집값 땅값 심지어는 밥값까지도 다 오르고, 반대로 조선경기가 나빠지면 모든 것이 다 떨어져 버리는 곳이다.
2년 전 조선경기가 완전히 바닥에 꺼져 있을 때에는 거제도의 집값 땅값은 거의 거저 줍는 정도였다.
2021년 초부터 조선수주는 아주 활발해 졌고 2022년 1월, 한 달간의 조선 3사의 수주액은 60억 달러에 이른다.
60억 달러 수주액이면 울산에 있는 현대가 절반 정도 먹고, 거제도에 있는 삼성과 대우조선이 나머지 절반을 먹는 구조인데, 그 동안 조선이 힘들다 보니 기술자들이 다른 일들을 찾아 뿔뿔이 흩어져서 조선소는 인력양성에도 온힘을 쏟고 있다.
부동산경매시장에서도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는 확실한 판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조선 불황시절에 감정가의 24% 정도까지 유찰되어 떨어진 집값, 땅값을 지금은 눈을 씻고 열심히 찾아도 찾을 수가 없다.
물로 아직도 그렇게 떨어지는 물건은 있지만, 가끔 보이는 이런 물건들은 대부분 지역 사람들이 기피하는 이른바 비호감지역의 부동산인 것이다.
나는 지난 2년 간 강의를 하면서 수도 없이 이런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하여 농경식으로 부동산 사업 확장을 설파하여도 내 수강생들 중에는 이 지역의 부동산을 낙찰 받은 사람이 없다는 점은 참 아쉬운 일이다.
나중에 한마디씩은 한다.
“그때 거제도 물건 사야 했는대요....”
지금은 군산의 경매시장을 열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
군산도 현대조선이 문을 닫아 술렁거렸던 아픈 기억이 있다.
조선소는 다시 문을 열고 자동차공장은 전기차를 만드는데, 새만금 산업단지는 군산에 딱 붙어서 2차전지 산업의 메카기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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