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포스트 코로나’ 국토교통정책 논의
e분양캐스트 2020.05.29 09:27 신고국토교통부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토교통정책 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6월 4일 오후 3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우리 사회에 유례없는 충격을 가져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가 국토교통 분야에 끼친 영향을 전망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그린 뉴딜, 비대면(언택트) 사회 물류 비즈니스, 새로운 도시구조의 구상 등을 둘러싸고 국내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분석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인 유종일 교수와 '마켓 컬리' 김슬아 대표, 유현준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 교수, 김기훈 국토부 국토정책과 서기관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종합토론에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 사업본부장, 한국교통연구원 소재현 박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은희 박사가 나설 예정이다.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그린 뉴딜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그린 뉴딜 중심의 세계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판 그린 뉴딜의 중요성을 포스트 코로나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한다.
이어 김슬아 마켓 컬리 대표가 코로나 19로 주목받게 된 언택트 물류 산업과 관련해 마켓 컬리의 서비스인 '샛별 배송'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논할 계획이다.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도시와 공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온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도 '포스트 코로나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19 이후 새로운 도시·공간 정책 등에 대해 발제한다.
마지막 발제자로는 김기훈 국토부 국토정책과 서기관이 도시·주거·교통·산업 등 분야별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정책여건의 변화를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정책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현장 행사 이원으로 개최된다. 행사가 열리는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은 수용인원이 300명이지만 시민 참석자 25명가량을 포함한 90명 규모로만 자리를 배치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KTV(한국 정책방송) 유튜브 채널, 국토교통부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