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싸면 된다?! 똑똑하게 이사업체 구하는 방법
부동산캐스트 2020.07.28 08:41 신고여름철에 이사를 생각하는 이들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날씨도 따져보아야 하고, 더운 날에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에어컨 설치를 미리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도 한다.
부동산이나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아서 칭찬일색의 이사 업체를 대충 선택했다가 아끼는 가구가 망가지거나 추가 요금이 발생해 당황했던 기억이 혹시 있다면, 이사 업체를 구할 때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잘 모른다면 '무언가 이상한데...' 하면서 어물쩡 넘어가기 쉬운 이사업체의 편법들! 무조건 저렴하다고 덥석 이사업체를 계약하는 이가 있다면 주의할 사항을 알아보자.
지나치게 저렴한 이사업체의 편법!
1. 직원들의 식대 및 수고비 요구: 직원들의 점심값을 요구하거나 일이 힘들다고 수고비를 추가로 요구해 어쩔 수 없이 지불하게 만든다.
2. 추가 비용 요구: 이사 당일 계약한 것보다 짐이 많다며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3. 계약 인원보다 적은 인원을 투입: 사다리차 인원을 이사 직원이라고 속이는 경우이다.
4. 일용직, 아르바이트 투입: 인건비가 낮은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투입한다. 숙련도가 당연히 떨어지며 가구가 파손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기 십상이다.
5. 하루 두 집 이사: 우리 집 이사를 대충 마치고 오후에 다른 집 이사를 하러 급히 떠난다. 당연히 뒷정리는 엉망
너무 저렴하기만 한 업체를 구한다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손실을 회복해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런 계약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추후에 당황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내가 이용할 업체는 내가 조사하자
1. 광고 아닌 척하는 가짜 후기가 아닌 진짜 정보를 찾자
어딜 봐도 넘쳐나는 허위 광고와 후기가 이사업체 선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나쁘면 나쁘다고 솔직하게 쓴 평가를 찾아야 한다. 진짜 정보라면 당연히 아쉬운 점도 포함되어 있다. 전문적인 이사업체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2. 계약 내용을 확실히 살피자
이사에 투입되는 인원은 성별로 몇 명인지, 사다리차 직원을 따로 카운팅 하는지, 가구나 가전 등에 파손이 발생했을 때에 손해 배상 처리는 어떤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지, 이사 인원은 숙련도를 가진 직원인지 등을 따져야 한다. 뒷정리와 청소가 어디까지 진행되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추가적인 수고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