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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 중소형이 인기! 30-40평대 전원주택

하우스톡 | 2021.03.08 01:35 | 신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중소형 주택이 이제는 부동산 공급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은 비단 아파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단독주택 시장에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부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규모가 큰 전원주택을 많이 지었습니다. 도심지 아파트 분양 가격으로 외곽에선 더 넓고 큰 전원주택의 시공이 가능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들어 평형대를 늘리기보단 주택의 미적, 기능적인 면을 중시하고 관리가 쉬운 중소형 전원주택을 선호하는 건축주가 늘고 있습니다. 건축주들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화려함보다는 합리적인 건축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점차 늘면서 집은 휴식이자 취미, 놀이, 학습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아파트나 다세대보다 보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모던 스타일의 30-40평대 전원주택 사례를 소개해드립니다.

1. 전북 순창 주택 [42평형-경량 목구조]

 

 
평소 나무 가꾸기가 취미였던 건축주는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서 정원을 꾸미는 것이 로망이었습니다. 순창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택지를 분양받아 4인 가족에 딱 맞는 42평형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외부는 남편의 니즈에 맞춰 가장자리에 소나무를 식재할 수 있도록 주택과 마당 면적을 나누었고 블랙&화이트로 모던하게 디자인되었으며 내부는 아내의 취향에 따라 화이트톤의 모던 프렌치 인테리어로 꾸며졌습니다. 2층 오픈 천장에 다양한 조명으로 은은하면서 화려함을 뽐내는 순창 주택은 유명 주택 잡지의 표지 모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문의도 많아 동네에서 명소가 되었습니다.

2. 전남 신안 주택 [41평형-경량 목구조]

 

 
자녀들에게 건강한 유년기를 선물해 주고자 아직 젊은 나이의 건축주 부부는 과감하게 전원주택 생활을 선택하였습니다. 거주하던 아파트가 일찍 팔리는 바람에 설계부터 입주까지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라 공기(工期)가 짧으면서 아이들이 새집증후군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목조주택을 짓게 되었습니다. 입면이 서쪽을 향해 있지만 주택의 앞뒤 좌우로 고루 창을 내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내에는 언제나 햇빛이 가득합니다. 화이트가 베이스지만 곳곳에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발랄하고 개성 있게 꾸며졌으며 개인 공간은 가족 개개인의 니즈를 담은 인테리어로 연출되었습니다.

3. 전남 나주 주택 [36평형-경량 목구조]

 

 
나주 혁신도시에 지어진 36평형의 도심형 전원주택입니다. 이곳 건축주 역시 어린 자녀를 둔 4인가족으로 아이들이 층간 소음 스트레스 없이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심지의 택지를 분양받아 전원주택을 짓게 되었습니다.
1층 공간은 우드와 파스텔톤으로 부드럽고 내추럴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2층 공간은 오롯이 두 자녀의 놀이와 학습공간으로 꾸며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을 즐거워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4. 경기도 양평 주택 [32평형-경량 목구조]

 

 
모노톤의 세라믹 사이딩과 평기와로 아담하지만 고급스럽고 관리가 쉬운 자재를 사용했고 내부는 꼭 필요한 공간만 넣어 심플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동선은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고 1층은 부모 세대 2층은 건축주가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내부는 지붕의 경사를 살린 디자인 천장으로 포인트를 주고 2층에도 침실과 욕실, 거실, 주방을 넣어 세대 간 공간 분리와 개인의 프라이버시까지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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