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짓기 알짜 팁
부동산캐스트 2021.03.24 05:00 신고
지속적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쉬이 내리지 않는다. 게다가 코로나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여유와 자연을 즐기고 싶어 전원으로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심 근교의 전원주택도 서울 전세 가격으로도 충분히 단독주택을 매입할 수 있으며, 최근 지어지는 전원주택은 탄탄한 인프라까지 갖춰져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전원주택 짓기를 희망하지만 어떻게, 어디서부터 준비하고 계획해야 할지 통 감이 오지 않는다면 전원주택 건축&구매 시 알짜 팁을 통해 현명한 전원생활을 계획해보자.
예산 설정
통상 토지비와 부대토목, 설계 인허가 비용, 상하수도 및 전기의 인입 비용 등을 제외하고 건축비는 평당 4백~6백만 원 사이로 예산을 책정한다. 하지만 대지의 컨디션이나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 자재나 공사방법에 따라 사실 공사비는 천차만별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제주도나 산간지방의 경우는 물류비와 기반 시설 비용 등이 타 지역보다 많이 드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전원주택 짓기를 희망한다면 토지를 구입할 지역의 주변 시세와 위치를 면밀히 살핀 후 토지 구입비와 설계 인허가, 건축 비용까지 꼼꼼히 예산을 따져야 한다.
위치 설정
도심과의 교통 연계 편의성, 풍부한 생활 편의 시설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어 도심의 쾌적한 환경을 그대로 즐기면서도 전원의 삶을 살 수 있는 지역이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전원주택지는 양평, 광주, 용인 등이다. 경기도 용인과 광주는 강남권과 근접해 있고 주변의 다양한 편의 시설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학군도 훌륭해 서울 근교 전원주택지로 핫한 지역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교차하는 양평은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으며, 접근성이 갈수록 개선되어 서울 생활권의 젊은 인구가 많이 몰리는 추세이다.
주택 종류
주택의 종류도 각양각색이라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건축이 가능하다. 먼저 한옥은 자연과 조화롭고 공간배치가 자유롭다. 단열과 내구성이 좋아 수명이 길지만 화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전원주택으로 많이 선호되는 목조주택은 중량에 비해 인장강도가 좋아 내구성이 뛰어나고 콘크리트 건물보다 건축물의 수명이 길고 공간배치가 자유롭다. 특히 화재 시에도 유독가스가 적어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인명피해가 적다. 가성비가 좋은 스틸하우스는 내구성이 탁월하고 화재에 강하며 공간배치가 자유롭다. 공사 기간도 짧고 비용이 저렴한 편이지만 열 전도율이 높아 단열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