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우면서도 효율적인 주방 인테리어 팁
부동산캐스트 2021.04.01 09:41 신고
주방은 단순히 요리와 식사를 하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공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친구와 지인을 초대해 담소를 나누는 '만남의 광장' 같은 곳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의 시선이 닿고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세련된 가전제품과 조명, 멋진 가구들로 채우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주방은 효율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오늘은 아름다우면서도 효율적인 주방 인테리어 팁을 알아보자.
싱크대의 형태에 따른 다양한 구조
싱크대는 ㅡ자, ㄱ자, ㄷ자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 주방의 크기와 모양에 맞춰 제작할 수 있다. 단 수도배관이나 가스 설치 부분, 분배기 등의 위치 조정이 가능하지 않다면 내가 원하는 형태의 싱크대를 놓지 못할 수도 있다. 주방 공간이 일자로 빠져있는 주택에서는 ㅡ자 구조를 많이 한다. ㅡ자 구조는 상부장과 하부장의 톤을 다르게 해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ㄱ자형 구조는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방구조이다. 요즘에는 냉장고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싱크볼이나 수전의 위치를 조정해 냉장고장까지 ㄱ자 구조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주방 공간이 넓을 때 선호하는 ㄷ자 구조는 아일랜드 겸 수납장을 함께 설치해 수납과 조리공간의 확보가 용이하다.
선반을 활용한 주방
주방에 상부장과 하부장을 꼭 세트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상부장을 과감히 제거하거나 상부장 자리에 선반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만들어 좁은 주방의 답답함을 최소화하면서도 인테리어의 효과까지 함께 누리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선반을 활용해 주방을 인테리어 할 경우에는 특별한 소품이 없이도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주방 연출이 가능하다.
그림액자로 꾸미는 주방
가전제품과 조명, 멋진 식탁으로 채운 주방에도 무언가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빈 벽면을 활용해보자.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림 액자를 활용하는 것이다. 식감을 돋우는데 효과적인 오렌지 컬러부터 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옐로, 최근 유행하는 보태니컬 인테리어에 빠질 수 없는 그린까지 주방을 다채롭게 해 줄 그림액자는 무한하다. 2020년 코로나로 지친 마음과 일상을 비비드 한 컬러로 전환해본다면 식사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