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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된 그곳’ 부동산 시장에서도 흥행 보증수표

리얼투데이 | 2021.12.29 10:14 | 신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아닌 주택 시장에서 스타필드 효과’, ‘이케아 효과라는 말이 통합니다. 대형복합쇼핑센터가 조성되면서 인근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상업시설 확충이라는 직접적인 영향 외에도 지역의 인지도 상승, 교통여건 개선 및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 확대와도 연관이 깊어 주택시장에서는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대형쇼핑센터는 계획단계에서 위치를 선정할 때 입지 및 배후수요 등 철저한 사전조사를 하기 때문에 스타필드와 같은 초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미래 가치도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형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분양시장에서도, 주택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하면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흥행 보증수표라고 할 만합니다.

 

경기도 광명, 고양, 하남 등이 대표적인 대형 쇼핑센터 수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시 덕양구에는 지난 201710월 국내 두 번째 이케아매장이 문을 열었고 인근에 스타필드도 같은 해 개장해 이제는 경기 서북권 쇼핑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이곳 역시 쇼핑센터 개장 이후 집값 오름폭이 더 컸습니다.

 

KB부동산 자료를 참고하면 고양시 덕양구는 2017년 한 해 동안 아파트 매매가가 평균 1.25% 올랐고 다음해인 2018년에는 상승폭이 더 커져 5.30% 올랐습니다.

하남도 스타필드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오픈한스타필드 하남이 들어서며 아파트값은 서서히 올랐습니다. 하남시 평균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0160.29% 20171.29% 2018 8.50% ▲20190.88% ▲202015.45% ▲202115.86%(11월까지)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규제와 일대 입주물량이 집중된 2019년을 제외하고 매년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광명시에는 2012코스트코’, 2014이케아가 입점하면서 KTX광명역 일대가 쇼핑 허브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광명 도심과 다소 떨어진 KTX광명 역세권은 개발초기 허허벌판이나 다름없는 곳이었지만 이제는 상업시설, 주상복합 단지들이 입주하면서 신도시로 거듭났습니다.

 

KB부동산 시세 평균가격을 살펴보면(12.17기준) 광명시 안에서도 KTX 광명역세권인 일직동의 집값이 가장 높아 매매평균가는 13780만원입니다. 이어 2위는 철산동 94,500만원, 3위는 소하동 889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양시장에서도 스타필드의 힘은 큽니다. 스타필드 수원이 확정된 경기 수원 화서역 일대에서는 분양하는 곳마다 소위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2020년 분양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0.4 1이었고 화서역 인근 매교역 푸르지오 SK1순위 청약자 156,505명이 모여 평균 145.72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학세권.숲세권처럼 몰세권도 한 자리 차지

 

과거 부동산 시장에서 교육, 녹지, 교통 여건이 입지를 판단하는 기준이었다면 4~5년 사이에는 초대형 쇼핑센터 등장으로 몰(mall)세권도 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스타필드와 같은 대형마트 수준을 넘어선 초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면 유동인구와 고정인구가 늘어나면서 상권이 활성화되고 주택수요가 증가하는 등 부동산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규모가 큰 상업시설 특성 상 거점지역에만 들어서 희소성이 크고 쇼핑·문화·여가시설이 두루 갖춘 복합유통업체 입점으로 주거 선호도 또한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원스톱 생활'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게 높아진다는 점도 몰세권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요인입니다.

 

현재 분양 중인 곳에서도 스타필드효과를 기대하는 곳이 있습니다. ‘스타필드 청라점(가칭)’이 들어서는 청라국제도시에 자리잡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입니다. 이곳은 청라국제도시의 중심부, 역세권인 동시에 스타필드인근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입지와 상품성을 등에 업고 높은 관심을 모은 곳입니다.

 

실제 청약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는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전체 1,020실 모집에 총 15,104건이 접수돼 평균 14.8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4군에서 나왔습니다. 3,951건이 접수돼 658.5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요.

 

이곳의 입지를 살펴보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난 청라국제도시역이 도보권에 위치합니다. 하나금융타운과 청라의료타운도 가까운데다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스타필드 청라점(가칭)’도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특히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가 준공되는 시점(2025년 예정)에 해당 개발 사업들 모두 조성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돼 입주와 동시에 랜드마크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피스텔이지만 아파트를 닮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평면구성을 살펴보면 1인 가구를 위한 중문형 1.5룸부터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이 마련됐으며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적용됩니다.

 

특히 일부 타입은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카페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직선거리 1㎞ 내 경인아라뱃길이 위치하고 탁트인 바다 조망도 가능합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해 보행자의 안전도 고려했습니다. 또 단지 곳곳에 테라스 가든과 그린플라자 등 조경 공간을 조성하고 단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와 GX룸 등 커뮤니시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한편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C17-1-1BL에 지하 6~지상 42, 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24~84㎡로 구성한 총 1,020실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