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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재테크, 투자 계획 설문

직방 | 2022.02.14 09:37 | 신고

 

 

2022년 재테크, 투자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자 직방에서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720명) 중 38.6%(278명)가 ‘예’라고 응답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0.6%(292명)였고 ‘아니요’라고 답한 응답자는 20.8%(150명)으로 나타났다.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투자 예정 수요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중 79.2%로 80%에 가까운 대상이 ‘부동산’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현재 재테크,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278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기존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21.6%) △토지(9.0%) △오피스텔(7.6%)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구역(6.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 예정이라고 답한 292명 중에서는 ‘신규 아파트 청약’(44.2%)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기존 아파트(14.0%)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11.3%) △오피스텔(6.8%) △연립, 빌라, 다세대(6.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아파트 청약과 분양권, 입주권을 포함하면 55.5%로 투자 예정인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신규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부동산 외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 투자 상품으로는 ‘주식’이 5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금, 적금(36.0%) △없다(23.9%) △가상화폐(15.3%) △펀드(11.4%) △금(8.3%) △외환(4.6%)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작년 한 해 동안 재테크, 투자로 수익이 실현됐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720명 중 36.0%(259명)가 ‘예’로 답했고, ‘아니요’는 43.3%(312명), ‘재테크, 투자 안 했다’는 20.7%(149명)로 응답했다. 
 
재테크, 투자로 수익 실현이 됐다고 답한 응답자 중, 2021년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부동산’(39.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주식(33.2%) △가상화폐(7.7%) △펀드(6.6%) 등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고 답했다. 

수익 실현 상품 결과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 이하에서는 ‘주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상화폐’가 33.3%로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도 비율 차이는 있었지만 ‘주식’ 수익 실현 비율이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부동산’을 통해 수익 실현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많았다. 20~30대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 투자를 하기에 자금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연령별로 주 수익 창출 수단이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과 비교해서 2022년에 투자를 시작하거나 투자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줄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라는 응답이 65.3%, ‘아니요’는 34.7%로 나타났다. 변화를 준다고 응답한 470명에게 2022년에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을 묻는 내용에는 ‘부동산’이 5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식(21.3%) △예금, 적금(14.5%) △가상화폐(4.0%) △금(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거나 비중을 늘릴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2022년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는 ‘기준금리 인상’이 30.4%로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어 △대출규제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20.4%) △코로나19 상황(17.5%) △국내 대선, 지방선거(16.3%) △인플레이션(6.4%) 등 순으로 나타났다. 
 
50~60대 이상은 ‘기준금리 인상’ > ‘가계부채 관리 강화’ 요인 순으로 투자 이슈를 생각했으나, 20대 이하는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이슈로 고려한 응답이 많았다. 30대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코로나19 상황’ > ‘기준금리 인상’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40대는 ‘기준금리 인상’ > ‘국내 대선과 지방선거’ 순으로 응답이 많아 연령별로 올해 재테크,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르게 보고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 중 38.6%였지만 부동산에 투자 예정이라는 응답 비율도 40.6%에 달했다. 또한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화하려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2022년에는 기준금리와 이에 따른 대출 이슈가 다른 요인보다 재테크,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2022년에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큰 이슈와 변수로 꼽힌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의 요인으로 무리한 투자보다는 부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 직방 빅데이터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