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뉴타운.신도시.역세권’ 다 있어요… 광명시
리얼투데이 2022.09.22 11:22 신고분양시장에서 늘 ‘대어’로 불리면서 무주택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곳 중 하나는 경기도 광명시입니다.
광명시는 서울과 접한 위치로 서울의 베드타운 기능을 하며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주거환경을 지닌 곳입니다. 특히 뉴타운,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분양한 것과 앞으로 분양할 단지들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저 광명의 위치를 보면 행정구역은 경기도이지만 서울과 붙어 있는 곳입니다. 안양천만 지나면 서울 금천, 구로와 접근성이 좋아 서울 생활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로와 금천 쪽에는 산업단지들이 많아 광명의 주거수요가 꾸준한 편입니다.
광명은 지역 전화번호도 경기의 031이 아니고 서울 02를 쓰는 곳입니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다니고 있어 서울, 주변지역과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며 경기서부권역인 부천, 안양과도 가까워 안양쪽에 있는 산업단지 출퇴근이 쉬운 편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광명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씨가 마른 가운데 광명은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이어서 앞으로 분양시장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광명시 안에는 뉴타운, 재건축, KTX역세권 개발도 모자라서 앞으로 3기신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과 접한 경기도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개발이 한 도시에서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이중 뉴타운, 재건축 사업의 규모를 고려하면 서울의 뉴타운처럼 대단위, 브랜드 새 아파트로 변신해 신흥주거타운으로 도약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먼저 광명뉴타운을 설명하자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입니다. 광명·철산동 114만6000㎡ 일대, 위치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사이에 있습니다.
광명사거리역을 중심으로 마름모꼴로 전체가 개발되어야 하는 그림이지만 경기 악화로 해제되는 지역이 생기면서 퍼즐이 빠진 것 같은 모양이 되었습니다.
뉴타운 추진은 2007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당초 23개 구역이었습니다. 이후 금융위기가 지나고 절반이 해제되어 현재 11개 구역이 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의 계획세대는 총 2만5천여가구로 거의 미니신도시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광명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현재 사업은 준공이 1개구역, 착공 6개구역 등 있습니다. 뉴타운 마지막 남은 12구역이 지난 5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해서 이제는 모든 구역이 뉴타운 사업 본궤도에 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기사에 나온 이미지를 참고하면 숫자가 빠진 곳이 뉴타운 사업진행이 해제된 곳이라고 보면 됩니다.
광명뉴타운의 첫 입주는 16구역입니다. ‘광명 아크포레자이위브’이며 총 2,104세대규모입니다. 입주 시작시기는 2단지는 2020년 11월, 1단지 2021년 4월입니다.
실거래 가격을 볼 때, 전용 84㎡ 아파트가 지난 7월 10억1,000만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억, 12억원 실거래도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16구역 ‘광명 아크포레자이위브’ 옆에는 15구역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가 입주 준비중입니다. 입주시기는 10월말부터이며 전용 49~112㎡ 1,335세대 규모입니다.
14구역 ‘광명 푸르지오포레나’는 내년 9월 입주 예정입니다. 단지규모는 총 1,187세대이며 전용 68~115㎡로 구성됩니다.
앞으로 분양을 해야할 곳 중에서 가장 인기단지로 꼽히는 곳은 11구역과 12구역입니다. 11구역은 광명사거리역, 12구역은 철산역과 가깝고 뉴타운 내에서도 평지라는 점 등이 인기의 이유로 보입니다. 특히 11구역은 초품아이며 중학교, 고등학교도 가깝습니다.
광명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뉴타운 추진현황을 보면 1, 2, 4, 10, 14, 15구역이 ‘착공’, 5구역이 ‘철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분양한 곳만 본다면 14, 15구역 빠지니, 나머지 1, 2, 4, 5, 10구역 앞으로 나올 일반분양 사업지로 봐야합니다.
구역별 특징 잠깐 살펴보면 1구역은 서울과 가장 가까운 위치입니다. GS건설·한화건설·포스코건설이 함께 짓고 세대수만 3585세대입니다.
2구역은 ‘베르몬트로 광명’이라는 이름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분양예정 단지에서 빠지지 않은 곳입니다. 작년부터 일반분양 예정으로 손꼽혔지만 분양가 책정을 두고 고심끝에 지금까지 분양시기를 정하지 못한 곳입니다. 총 3,344세대이며 특징은 전용 84㎡ 일반분양이 다른 곳보다 많습니다.
1,2구역보다는 지하철역이 가까운 4,5구역도 있습니다. 각각 세대수가 1,957세대, 2,878세대로 꽤 큰 편입니다.
남쪽에는 10구역이 착공단계이며 광명뉴타운에서는 작다고 하지만 세대수가 1051세대입니다.
이 외에도 광명은 재건축도 많이 되는 지역 중 하나인데요.
철산주공 8,9단지도 분양예정으로 보입니다. 여기는 앞서 이야기했던 2구역 베르몬트로광명, 4구역 5구역과 가까운 곳입니다. 총 3801세대규모입니다.
먼 미래가 될 것 같긴 하지만 광명시흥신도시도 있습니다.
광명시흥신도시는 사연이 좀 있는 곳입니다.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가 있었지만 2012년 말에 LH 부채 문제, 부동산경기 침체로 2014년 사업이 취소되었는데 그리고 3기신도시 계획으로 부활되었습니다.
광명은 뉴타운 분양이 임박한 것 같고 재건축에 앞으로 신도시도 지어진다고 하니 내집마련을 생각해둔 무주택자에게는 꿈의 지역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