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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빗장 풀린 충남 천안 최대 수혜지라구요?

리얼투데이 | 2022.10.07 07:23 | 신고

충청남도 천안시 분양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1순위 청약 요건이 크게 완화되고 대출 한도까지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진입 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비규제 지역이 되면,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세대원 전원이 5년 이내 당첨 이력이 없어야 하지만 비규제 지역은 재당첨 제한이 없고, 추첨제 비율도 전용 85㎡ 이하 60~100%, 전용 85㎡ 초과 100%로 가점 낮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도 커진다.

자금 부담도 크게 완화된다. 세대 당 1건만 가능하던 중도금 대출이 2건까지 가능해지고, 대출 한도 역시 50%에서 60%로 늘어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더불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취득세 중과도 3주택자부터 해당된다.

업계에서는 과거 부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후 반등 기세를 보였던 사례가 있는 만큼, 천안 주택시장 역시 상승 분위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2017년 8·2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된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2017년 9월 2주차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해제 직후인 2019년 11월 2주차에는 0.1% 상승하며 2년 2개월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 외지인 수요까지 탄탄한 천안시…비규제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혀

특히, 천안시는 실수요자는 물론 외지인 투자자들까지 대거 유입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올해(1~7월) 천안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5,747건이었으며, 이 중 41.8%인 2,403건이 외지인 거래로 이뤄졌다. 천안 아파트 4채 가운데 1채를 외지인이 구입한 셈이며, 이는 충남 지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천안시와 바로 인접한 아산시는 1,450건의 외지인 거래가 이뤄졌으며, 그 외 지역은 △서산시 616건 △공주시 172건 △홍성군 158건 △계룡시 126건 △보령시 119건 △예산군 99건 △논산시 93건 △태안군 91건 △금산군 70건 △부여군 24건 △서천군 22건 청양군 10건으로 모두 외지인 거래량이 1,000건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처럼 천안시는 관할시내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을 통해서도 많은 수요가 이뤄지다 보니, 집값이 자연스럽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B리브온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는 최근 1년(21.09~22.09) 간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5.9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상승률인 4.06%와 서울 아파트 상승률인 3.13%보다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천안시 내 주요 아파트들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집값을 자랑하며, 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있기도 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에서는 ‘천안 불당 지웰 더샵’ 전용 84㎡가 7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천안 불당 린스트라우스 2단지’ 전용 84㎡는 6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천안시 동남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천안신부’ 전용 84㎡가 5억원에 거래됐으며, ‘신부동 도솔노블시티 동문굿모닝힐’ 전용 84㎡는 5억300만원에 거래됐다.

여기에 지난 7월 천안시 서북구 부성지구에서 공급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는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4억2,700만원이었고, 이달에는 천안시 동남구 신두정지구에서 ‘더샵 신부센트라’가 분양에 나서 새로운 리딩단지로 자리매김이 기대되고 있다. 

미분양 물량도 급감했다. 천안시의 경우 2년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를 넘어섰으나, 올해 7월 121가구까지 줄어들었다.

■ 서울 접근성 탁월하고, 개발호재 풍부해 미래가치 高

이처럼 수요자들이 천안시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탁월한 서울 접근성과 탄탄한 배후수요, 풍부한 개발호재 덕분이다.

천안시는 위치상 경기도와 맞닿아 있는데다, 전철 1호선과 KTX역이 개통돼 있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KTX천안아산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 이내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천안~세종고속도로, 천안~공주고속도로 건설도 예정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조성돼 있어 직주근접 최적화 지역으로도 주목받는다. 천안시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가 자리하고 있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제4일반산업단지, 마정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뿐만 아니라 천안시 내에는 천안테크노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의 조성은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 인구증가’라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는 본격적으로 가동될 시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삼성전자가 13조의 투자 계획을 밝인 삼성디스플레시티 아산캠퍼스와도 인접해 있어 수혜를 누릴 수 있다.

■ 비규제 수혜와 높은 미래가치 누릴 천안시 새 아파트 ‘더샵 신부센트라’

이러한 천안에서 이달 선보이는 신규 단지 중에서는 포스코건설의 ‘더샵 신부센트라’가 이목을 끌고 있다. 비규제 프리미엄을 바로 누리는 새 아파트인데다, 천안 최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기본에 개발호재 수혜까지 다 누릴 수 있어서다.

단지는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29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전용면적 59~150㎡ 총 59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타입별로는 ▲59㎡A 87세대 ▲59㎡B 15세대 ▲84㎡A 83가구 ▲84㎡B 242세대 ▲84㎡C 121세대 ▲101㎡ 40세대 ▲150㎡ 4세대로 구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고속터미널,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고, 천안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접한 천안대로, 동서대로, 삼성대로 등을 통해 삼성SDI, 천안 제2,3,4산업단지 등 핵심 산업단지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도솔광장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와 인접한 천안천 수변을 따라 천호저수지, 천호지생활체육공원까지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과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한데다, 사업지 바로 앞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위치해 있어 신두정지구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입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두정지구는 대형 건설사들의 진출로 빅 브랜드타운으로 자리잡는 중이며,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더샵 신부센트라’의 견본주택은 10월 중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282번지 일원에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