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곡렉슬 화이트우드 50평 인테리어
집데코 2023.09.05 02:44 신고
코지(Cozy)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북유럽 스타일의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로 꾸며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가 가진 장점 중 하나는 화려한 소품 없이도 완성도 있는 인테리어를 쉽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화이트가 주는 차갑고 들떠보이는 느낌을, 따뜻한 소재의 우드가 상호 보완을 해주기 때문에 아늑하고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죠. 만약 너무 심플해보인다면, 공간이 심심하지 않도록 컬러감있는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례는 기본 화이트우드 인테리어 컨셉에 컬러감있는 아트웍(Artwork)로 포인트를 줘, 공간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위트와 생기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리모델링 프로젝트입니다. 더불어, 기존 보조주방이나 마스터룸 등의 공간적 한계를 개선해 활용도 높은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한 아이디어도 만나보세요.
HOUSE PLAN
위치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기간 2023.03.14.~04.29. (46일)
면적 167.32㎡ (50.5175평)
주요마감내역
벽지 LX실크벽지 7098-02 바닐라크림(드레스룸, 자녀방), 7043-03 소프트베이지(안방 벽, 젠다이하부), 7043-08 소프트핑크(안방 젠다이상부, 파우더룸), 현대 실크벽지 5015-1 화이트샤인(전체천장), QUERKUS NATURAL ALLEGRO S1 6T 1220*2440(거실 무늬목), 엣지 46mm, 아들러 아쿠아탑
타일/대리석 BAYONA SILVER& GREY NAT (공용욕실), MILANO BIANCO 600*600(부부욕실), RIBBON NATURAL 600*1200(부부욕실 포인트벽), MILANO BIANCO 600*1200(거실,주방,현관,드레스룸 바닥, 현관,주방 벽), 4102 300*300(발코니벽바닥), ARDEX FG4 GROUT(WHITE, Cement, Volcano) 타일코너대/알루미늄
전용욕실 양변기-아메리칸스탠다드 플랫 내추럴 비데일체형 708*390*520, 정심, 세면대 앵글밸브, 벽배수 트랩, 왕폽업 니켈/로즈골드(오버플로우), 세탁가랑 냉온수 SET, 대리석 까치
거실욕실 수전-더죤테크 그라치아 단 니켈, 샤워수전-그라치아 해바라기 니켈, 수건걸이-폴리아73001 니켈, 휴지걸이-폴리아 71111 니켈
안방욕실 수전-더죤테크 하프단101 로즈골드, 샤워수전-더죤테크 하프해바라기401 로즈골드, 수걸걸이-폴리아 6001 로즈골드, 휴지걸이-폴리아 6011 로즈골드, ARDEX Volcano #212 실리콘
기타 하드웨어 가구손잡이-원반1구 9161-32mm(중) 골드무광, 육각로즈골드 손잡이 W20 D25 H24, 오도시캡, 키밍손잡이 홀간격 96mm, 던힐라운드 W23 H23, 르그랑 샴페인골드(원형), 르그랑 아펠라 방우콘센트(가로형, 세로형), 아마루스 실버 220V 2구, 노출 220V, 정온식감지기, 차동식감지기, 인체감지기, 원형세대 스피커 85mm, ELB2P30A 차단기, 융스위치 샴페인골드/매트화이트, 르그랑 아테오 유럽형 석고보드용 보조대(모듈용), 방문손잡이-도무스 707 NI 니켈, 방문경첩, 바닥 자석 도어스토퍼 (대포형, 니켈), 문틀형 도어스토퍼(좌경, 실버), 매립손잡이, 푸시손잡이(캐처), 도어체크클로져, 페달식 자동말굽 니켈, 안전고리 막대형 니켈, 금속픽처레일-DC 1822, DC-2348
▲공사전
▲공사후
▲3D 모델
통일된 타일 마감과 수납장으로 확장감이 느껴지는 현관
공간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현관은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습니다. 리빙룸과 동일한 타일을 사용하는 동시에, 벽과 바닥 또한 모두 같은 타일로 마감해 통일감을 주어 더 깔끔하고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신발장은 하부를 띄우고 간접조명을 시공하여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화목을 상징하는 초록계열의 두 사람 표정이 담긴 그림으로 포인트를 줘 현관 복도를 갤러리 같은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주었습니다.
수납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현관 시작부터 끝까지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최대한 구성해, 기존에 부피가 큰 살림들, 골프백과 우산꽂이까지 수납이 가능해집니다.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리빙룸
전반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리빙룸입니다. 천연 훈중 오크 무늬목을 사용해 나무 무늬가 온화하고 생동감 있는 인상을 심어줍니다. 거실 바닥은 베이지 톤의 600*1200 크기 타일을 사용해 한층 더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줍니다.
거실에는 소파와 티테이블 등 최소한의 가구들로만 배치해 군더더기 없이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을 유지시켜줍니다. TV방향 벽면은 필름으로 마감하고, 천장조명은 메인조명 없이 COB 조명과 우물천장의 간접조명만으로 조도를 맞췄습니다.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보기만해도 즐거워지는 다채로운 컬러감의 아트 디자인 요소들을 포인트 요소로 적용 활용해 생기를 주고 위트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줍니다. 무라카미다카시의 ‘웃는 꽃 그림’ 팝아트 작품들은 이 집의 곳곳에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벽면의 도어들은 히든도어로 시공했는데요, 문이 닫혔을 때 마치 벽면처럼 연출할 수 있어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고 사용상 편리함을 더해줍니다.
보조주방을 철거해 더 넓게 사용하는 모던 주방
기존 주출입구의 위치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공간은 구분되어 있더라도 주방과 거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연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방의 다이닝 공간 벽면을 거실과 동일한 무늬목으로 통일감 있게 연출해, 공간이 끊어지지 않고 연속성 있게 이어집니다.
아일랜드는 주방 가운데 설치해 요리를 하면서 다이닝 공간을 마주볼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시공전
▲시공후
기존 미닫이 문으로 분리되어 있던 보조주방은 시원하게 철거하여 메인 주방과 하나의 공간으로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습니다. 창문을 바라보며 싱크대 사용이 가능해졌고, 싱크대 옆 도어는 팬트리 공간으로 선반을 제작해 각종 살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배전함은 시각적으로 깔끔함을 더할 수 있도록 무늬목 벽면에 여닫을 수 있는 수납장을 만들어 안으로 배치했습니다. 메인주방은 한쪽 면에 키큰장을 매립시켜 와인셀러, 오븐, 냉장고, 김치냉장고, 밥솥 등을 모두 한 곳에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력을 높였습니다.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재구성한 마스터룸
메인 마스터룸은 좀 더 특별하게 의미를 두어 디자인했습니다. 부부만의 독립공간인 만큼 전반적으로 프라이빗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요소들로 디자인했는데요. 따뜻한 톤의 초록과 러블리한 핑크를 기본 컨셉으로 정하고 원목마루 바닥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침대 헤드 벽면에는 간접조명을 사용하고, 벽조명으로 더욱 아늑한 공간으로 무드를 잡아줍니다.
안방에도 TV시청이 가능하도록 벽면에 설치해주고, 셋탑박스 등 기타 장비들은 별도의 여닫이 수납장을 만들어 보관할 수 있도록 해 최대한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마스터룸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는 파우더룸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파우더룸을 기준으로 우측은 안방, 좌측은 욕실로 구성했습니다. 또 이 파우더룸 공간은 기존에 오픈된 공간이었지만 부부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거실에서 마스터룸으로 별도 진입할 수 있는 중문을 히든도어 방식으로 시공했습니다.
반원 형태의 독특한 거울 디자인과 간접조명으로 포인트를 줘 더욱 생동감 있고 러블리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화장대는 좌식이 아닌 스탠드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이를 조정해 자체제작하였고, 대리석 상판으로 마감했습니다.
모던함 속 고급스러움을 그려낸 두 자녀의 침실
현관 입구 쪽에 위치한 두 자녀의 방입니다. 별다른 구조변경 없이 공간의 형태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바닐라 크림의 벽지로 도배하고, 바닥은 마루로 시공, 제작 붙박이장을 설치했습니다. 원목 가구와 원색 컬러의 팝한 아트가 공간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골드 악세서리 수전과 개성있는 타일로 매력을 더한 욕실
▲시공전 (안방욕실)
▲시공후 (좌 : 안방욕실, 우 : 공용욕실)
안방욕실 공간은 마스터룸과 통일감을 주어 핑크컬러의 웨인스코팅으로 공간에 생기를 주었습니다. 길게 뻗은 핑크톤 세면공간은 로즈골드 손잡이를 사용해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 별도의 악세서리는 골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거실에 있는 공용욕실은 짙은 톤의 그레이 타일 마감재를 사용했고, 시원시원한 패턴이 돋보이는 블랙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모든 수전과 악세서리는 니켈과 실버를 활용해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했습니다.
글 : 집데코
인테리어/사진 : ㈜위드디자인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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