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파워컨텐츠

공유하기

좁은 주방의 33년 구축아파트, 살기좋은 집으로 재탄생

집데코 | 2024.01.03 07:43 | 신고

 

구축 아파트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협소한 주방과 현관, 단열 문제, 부족한 수납 등! 특히 구축은 최근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는 공간 레이아웃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양하고 대형화된 가전과 가구를 배치하기 어렵기도 한데요. 제약된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하면서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인테리어로 디자인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프로젝트는 33년된 구축아파트의 협소한 주방, 현관 등 공간적 제약과 단점을 보완하면서 따뜻하고 넓어 보이도록 리모델링한 화이트우드 컨셉의 아파트 입니다.

 

 


HOUSE PLAN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기간 40일
면적 151㎡
주요마감내역

마감공사 캐슬톤 도장(발코니), 벽지 82458-1(거실,현관좌우방,서재), 82458-4(안방), 구정마루 원목마루 애쉬, 필름 현관 MF-986

창호공사 KCC 뉴프라임 24mm 발코니 이중창, KCC 뉴프라임 24mm 발코니 단창, KCC 뉴프라임 실외기실 루버창, LG 24mm 단열 터닝도어, KCC 뉴프라임 24mm 공틀일체창

욕실공사 아메리칸스탠다드&히든바스 욕실세트(젠다이, 샤워부스, 포세린), 타일 HS66508, 다크우드타일, 아메리칸스탠다드 플랫ST 양변기/세면기, 무광스텐 수전 악세서리

목공사 영림목재 마이너스 몰딩(거실), 영림목재 계단 몰딩(방), 영림목재 40mm 평걸레받이, 영림목재 ABS 도어(도무스 화이트 경첩, 손잡이 포함) 08-유백색, 영림목재 12mm 문틀 08-유백색, 베리굿 초슬림 원슬라이딩 중문 화이트프레임+투명유리

조명공사 주백색 매립등(거실,안방), 전구T5, 리모컨 방 (팬던트제외)

가구공사 현관_리바트 L100 신발장(전체 브론즈거울, 하부띄움, 다크스톤), 리바트 L100 신발장(하부띄움, 다크스톤), 서재-한솔 붙박이장 크림화이트+PB스탠다드월넛 (옷장2+책장1.5장), 작은방-한솔 붙박이장 크림화이트+PB스탠다드월넛, 드레스룸-한솔 시스템 옷장, 주방-리바트 L500 베이지, 하이막스 오로라샌드(인덕션, 식기세척기 별도), 리바트 L500 냉장고장, 리바트 L500 아일랜드, 리바트 L500 보조주방(김치냉장고 보류)

타일공사 HS 갤럭시G(현관 벽,바닥), LG 하이막스 오로라샌드(주방 벽), JF3011(발코니)




▲공사후 평면도





화이트 앤 그레이 톤으로 모던하게 디자인한 현관

▲시공 후

협소한 현관에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신발장 반대편 오른쪽 방의 벽을 철거하고 양쪽으로 수납장을 구성했습니다. 한쪽은 매트화이트 도어로 시공, 다른 한 쪽은 브론즈경 거울도어로 시공하여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현관문에 스톤질감의 SOIF 필름으로 시공하고, 현관 바닥재는 그레이컬러 타일을 사용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슬림한 형태의 원슬라이딩도어로 화이트컬러의 중문을 시공하여 거실과 현관을 깔끔하게 분리하였습니다. 신발장은 하부를 띄워 간접조명을 시공해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으며, 천장에 센서조명을 설치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확장시공으로 더 넓게 쓰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의 거실


▲시공 전


▲시공 후

활용도가 높지 않았던 거실 발코니를 확장 시공하여 더 넓은 공간으로 디자인했습니다. 확장부의 날개벽은 모두 철거가 가능했지만 우수관을 가리기 위해 벽체를 시공하고, 천장은 마이너스 몰딩으로 시공했습니다. 바닥마감은 원목마루 애쉬 컬러로 시공하여 따뜻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를 완성해줍니다.

 

모든 창호는 KCC 뉴프라임 24mm로 교체하였고, 기존의 단창이었던 거실 외창은 확장 시공함으로써 이중창으로 교체했습니다. TV는 벽부에 브라켓을 이용하여 깔끔하고 심플하게 시공했습니다.


시스템에어컨을 시공하기 위해 확장부 천장에 단내림으로 시공하면서 간접조명과 매입등을 설치했습니다. 거실 포인트로 세르즈무이(serge mouille) 벽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도어는 9mm 문선을 시공하고, 화이트 대신 아이보리 톤 컬러를 사용해 우드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었습니다.


ㄷ자형 레이아웃 설계로 코너까지 효과적으로 활용한 심플한 디자인의 주방

▲시공 전

 

▲시공 후

주방은 다이닝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고객의 요청에 맞춰 ㄷ자형 주방으로 레이아웃을 배치했습니다. 대형가전인 냉장고 자리를 위해 과감하게 창을 막았고 천장형에어컨 배관과 후드배관이 지나갈 수 있도록 천장 단내림과 간접조명을 구성했습니다.

아일랜드 전면에 수직으로 천연 대리석 상판의 다이닝테이블 설치하였고 테이블 위에는 울 소재로 만들어진 팬던트조명(HAY의 bonbon lamp)을 설치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기존 주방에 창호가 있던 부분에 키큰장과 냉장고장을 시공하여 전면에서 보았을 때 씸플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시공했습니다. 중간 기둥이 있던 부분 또한 벽지마감이 아닌 냉장고 장과 같은 재질로 시공해 일체감 있게 디자인하였고, 창호가 있던 위치는 창호시공을 새롭게 하여 단열성능을 높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붙박이 가구로 레이아웃하여 심플한 주방을 완성했습니다. 아일랜드 싱크대 상단에는 무광스테인리스의 아일랜드 후드를 시공하고, 상판은 블랙컬러 인덕션을 시공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싱크대 가구 라인에 맞춰 천장에 매입조명을 2구씩 시공하였고, 우측 기둥이 있는 벽면에는 장식품을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선반을 시공해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따뜻한 조명과 우드톤 가구를 활용해 아늑함을 더한 침실과 서재, 게스트룸



안방은 핑크빛 벽지를 시공해 러블리한 공간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위해 천장에 단을 내리고 간접조명을 시공하였고, 발코니에 실외기실을 설치하기 위해 창호벽을 줄여서 벽체를 추가로 시공했습니다.



침대 맞은 편에 슬라이드 문 붙박이장을 시공하여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연출했습니다. 또한 직부등이 아닌 매입등 조명을 사용해 무드있게 연출했습니다.

 


드레스룸은 옷장이나 붙박이 대신 월넛톤의 시스템행거를 설치하여 실용적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기존 붙박이장을 철거해 에어드레서 설치공간을 구성하고, 아일랜드 타입의 악세서리 수납장을 가운데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밝은 조도를 위해 4인치 매입등으로 시공하고, 여름철 옷과 가방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했습니다.

 


서재는 기존 사용하던 고풍스러운 월넛톤 책상과 장식장 가구를 그대로 활용해 레이아웃을 구성했습니다. 눈이 부담을 주지 않는 조도를 위해 엣지조명을 시공하고, 책상 위에는 매입 조명을 시공해 집중하기 좋은 조도로 설계했습니다. 붙박이장 일부는 오픈 장으로 시공하여 옷장과 책장 두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박판타일과 무광스텐 수전으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한 욕실


거실욕실은 욕실을 철거하고 샤워부스 타입으로 변경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미세한 펄이 느껴지는 물결무늬의 베이지 포세린 박판타일을 시공하였고, 젠다이 상부에는 입체적인 주름타일을 시공해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샤워부스 내부까지 젠다이를 시공해 샴푸나 바디워시 등을 놓기 편리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아메리칸 스탠다드 플랫시리즈 비데일체형 변기와 벽세면대, 무광 스테인리스 수전, 매립형 휴지걸이와 매거진걸이 등을 시공하여 고급스러운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방욕실은 전체적으로 화이트테라조 타일을 시공하고, 변기와 세면대 상부에는 월넛 컬러의 우드타일을 시공하여 투톤타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글 : 집데코
인테리어/사진 : 용테리어디자인

 

※ 상기 이미지와 콘텐츠의 저작권은 집데코와 사진제공업체에게 있으며 무단 복제 및 허가없이 도용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