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체험과 아이디어 넘치는 전시부스디자인
집데코 2024.03.20 03:43 신고
단순히 보는 전시는 그만! 몰입형 체험전시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전시 공간
고객을 잡기 위해 기업들은 온라인에서 활동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프라인행사 중 박람회는 다양한 고객을 단기간에 만날 수 있는 장이기 때문에 기업의 참여가 꾸준한 행사입니다. 얼마 전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위크도 다양한 건축, 인테리어 자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인데요. 여러 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소비자의 눈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부스를 디자인하기 위해 기업은 저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최근 고객의 구매의사 결정방식은 기업의 브랜드가 내세우는 비전과 가치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했을 때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 브랜드가 이야기 하려고 하는 비전과 가치에 대해 고객이 공감하느냐가 고객의 구매의사 결정의 주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기업은 어떻게든 고객과 제품 간의 접점을 넓히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단순히 관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 만지고 경험하며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기업의 의무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코리아빌드위크의 신명마루부스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내용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공간에 들어가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몰입형 체험 전시를 모티브로 계획했다는 점이 요즘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특히 고객이 오감으로 공감할 수 있는 마루의 실제 시공된 모습이나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약 8m*4.5m 크기의 대형 LED월을 설치하고 그 앞에는 런웨이를 설치해 아마도 세계 최초?로 마루의 텍스쳐와 거대한 사이즈까지 체험할 수 있는 마루 패션쇼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재미는 물론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2024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트렌드쇼룸과 하이힐은 신은 모델이 마루를 들고 워킹해도 찍힘 걱정이 없는 마루패션쇼, 동서양의 헤리티지를 엿볼 수 있는 한지라이팅월까지 곳곳에 맥락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전시부스를 꾸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준 신명마루의 전시부스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전시 개요
전시일정 2024년 2월 21~2월 24일
위치 Kintex 코리아빌드위크
규모 400㎡(121PY)
디자인컨셉 몰입형 체험전시로 마루에 대한 체험은 물론 공간의 완성까지 직접 살펴보면서 제품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부스 디자인
▲전시 부스 평면도
브랜드의 비전을 담아낸 컬러풀한 디자인월과 사이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형 LED 월과 브랜드의 비전을 담아낸 컬러풀한 디자인월로 차별성을 둔 전시장 입구입니다.
Hello라는 워딩에 담긴 친숙함으로 주목도를 높이면서 'Your lifestyle, Your Floor'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주황색과 파란색의 강렬한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대형 LED 미디어월과 아이디어 넘치는 마루 런웨이
이번 전시에서는 최대 8x4.5m에 달하는 대형 LED미디어월을 입구와 내부에 각각 설치하여 단순한 이미지보다는 영상으로 먼저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면 미디어월은 휩쓸려 지나가는 고객의 동선에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마루 런웨이는 기존 다른 마감재 전시에서 하지 않은 획기적인 시도였는데요. 모델들이 퀵스텝의 다양한 마루를 들고 런웨이를 하며 마감재의 크기와 질감 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쇼를 하는 바닥 역시 신명마루의 마감재를 사용하고 라인조명을 삽입해 신박한 런웨이 공간을 탄생시켰습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하고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획입니다.
쇼가 없을 때는 대형 LED 미디어월을 통해 신명마루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비전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에서 나오는 영상을 관람하는 입장에서 전시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실제 내가 사는 공간에서 마루와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트렌드존
전시장 진입로 바로 옆에는 마루를 실제 시공한 쇼룸을 볼 수 있는데요. 3가지 컨셉으로 꾸민 쇼룸은 마루마다의 장점과 스타일링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의 트렌드 컬러를 모티브로 각각의 목업이 보여주는 앙상블이 뛰어난 공간입니다.
모던한 그레이톤으로 스타일링한 이 쇼룸은 100% 방수의 퀵스텝 하이브리드마루*로 어두운 톤으로 조합하여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퀵스텝 하이브리드 마루란? : 벨기에산 친환경 바닥재 브랜드로, 여러 기능을 보유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클릭 시스템(Uniclic System)을 통해 제품을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고, 물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는 프레스 베벨 기술을 활용하여 100%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크래치가드(Scratch Guard) 기술을 적용하여 스크래치와 얼룩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식물성 오일 기반으로 만들어진 특수 언더레이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을 17~18dB을 저감해 준다.
그린을 포인트로 한 편안한 분위기와 밝은 컬러의 퀵스텝 파켓마루(방수 원목마루)를 함께 스타일링하였습니다.
갤러리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밝은 톤의 퀵스텝 알파바이닐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퀵스텝 알파바이닐은 100%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소재로 하드 코어와 최상층의 레이어가 낙하물로 인해 파인 자국이나 긁힘, 얼룩으로부터 마루 바닥을 보호하는 바닥재입니다.
마루를 패턴화한 한지라이팅월과 마루로 마감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 커피바
이번 전시의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인 한지라이팅월은 양쪽 대칭으로 월을 시공하였는데요. 퀵스텝 마루의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패턴화하여 그 위에 한지를 시공해 동서양의 헤리티지를 모티브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기하학적인 패턴과 한국적인 재료의 만남으로 동서양의 미를 적절히 섞어놓은 한지라이팅월입니다.
반대편에는 퀵스텝의 사이클팀을 후원하기 위한 이동식 커피바인 바벨로(bar velo)에서 영감을 얻어 테이블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공간은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퀵스텝 하이브리드마루를 인식시켜주는 동시에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랙과 체험형 공간
제품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랙을 설치하여 직접 보고 만지며 마루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공간입니다.
퀵스텝의 혁신적인 특허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수, 층간소음 차단, 스크래치 테스트, 유니클릭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존이 있습니다.
친환경 인증의 최고봉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특허인증을 시트커팅한 사이니지로 연출했습니다. 그 밑에는 사일런트웍(층간소음방지 특수언더레이)과 유니클릭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직접 마루를 조립해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퀵스텝마루의 다양한 특징을 살펴본 뒤 원하는 공간을 상담할 수 있는 인테리어 컨설팅존을 마련했습니다.
마루를 직접 밟아보고 만져보며 느껴보는 몰입형 체험전시
전시부스의 바닥 전체에 깔려있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 컬러별 마루는 소비자가 직접 밟아보고 만져보며 나에게 맞는 마루를 찾아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 만져보고 밟아보는 경험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선명을 제공하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줍니다.
고객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경험이 구매의사결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고객경험이 브랜드의 가치가 되는 이상적인 몰입형 전시공간디자인, 어쩌면 이제 시작입니다.
글 : 집데코
인테리어/사진 : 집데코, (주)신명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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